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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전력피크 경신 예비율 9.3%로 감소

“올 여름 전력수급 대비태세, 전직원 비상대응”

최근 연이은 폭염으로 전력 사용량이 폭증함에 따라 지난 117,820kW 경신으로 예비율이 9.3%로 떨어졌다.


예비율 9.3%는 최근 2년 만에 처음으로 한 자리 수로 낮아진 것이며 이는 발전소 고장이나 폭염에 따른 수요 폭증 시 전력수급 비상단계로 진입할 수도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한전은 전력수급비상대응 체계를 확립하기 위해 715일부터 9월 하순까지 전력수급대책 상황실을 운영할 예정이며 전국의 지역본부장 및 지사장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 대응체계를 갖추기로 했다.

 

앞서 한전은 혹서기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위해 전기사용 급증이 예상되는 상가 밀집지역 등의 전력설비에 대한 사전 점검 및 교체를 마무리 하는 등 만반의 사전준비를 하고 있다.

 

특히 전력 소비량이 절정에 이르는 82~3주에 전력사용 급증이 예상됨에 따라 전력수급 비상단계 수준까지 예비력이 떨어질 수 있다고 보고 전 직원 비상대응 태세를 유지하기로 했다.

 

예비력이 500kW미만으로 떨어지면 전력수급 비상경보가 발령되며 500kW부터 100kW 단위로 준비관심주의경계심각 단계 순으로 발령된다.

 

한전은 수급 비상단계 진입 시 대용량 고객의 전기사용을 줄이는 긴급절전 시행, 변압기의 전압조정을 통한 추가 예비력 확보 등 단계별 수요관리 조치를 시행할 예정이다.

 

조환익 한전 사장은올해는 폭염 등에 따른 전력수요 급증이 9월까지 예상되므로 한 순간도 방심하지 않고 철저히 대비할 것이라며 국민들도 여름철 피크시에는 불필요한 전력 낭비를 자제하는 등 모두를 위해 절전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