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0 (금)

  • 구름조금동두천 13.9℃
  • 구름조금강릉 21.9℃
  • 구름조금서울 17.2℃
  • 구름많음대전 17.3℃
  • 구름많음대구 20.1℃
  • 맑음울산 19.0℃
  • 구름조금광주 17.7℃
  • 구름조금부산 17.2℃
  • 맑음고창 16.1℃
  • 맑음제주 16.6℃
  • 구름조금강화 13.5℃
  • 구름조금보은 14.9℃
  • 구름조금금산 15.3℃
  • 맑음강진군 14.5℃
  • 구름조금경주시 17.0℃
  • 구름조금거제 15.7℃
기상청 제공

더 뉴스

포스코이앤씨, 해상공사 수중드론 적용

국내 건설사 최초...안전‧품질 관리 강화





포스코이앤씨(사장 한성희)는 3월23일 국내 건설사로는 최초로 해상공사에 수중드론을 적용해 안전‧품질 관리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포스코이앤씨는 해저지반상태, 해양식물 서식현황, 시공 품질 확인을 위해 초음파‧GPS‧고성능 카메라 등의 측정장비를 탑재한 수중 드론을 활용함으로써 스마트한 건설현장을 구현하고 있다. 

수중드론은 시속 2노트로 최대 4시간 잠행이 가능하며 실시간으로 영상정보를 확인할 수 있어 넓은 범위를 빠르고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다. 특히 조류가 심하고 수심이 깊거나 선박 운행구간 등 사고 위험이 있어 잠수사 투입이 어려운 환경에서도 운영이 가능해 안전사고를 사전에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포스코이앤씨는 최근 ‘여수 화태~백야 도로건설공사 1공구’ 등 4개 현장의 해상 공사에 수중드론을 시범 적용해 성능을 입증했으며 강한 조류와 깊은 수심에 투입 가능한 고성능 수중드론도 도입해 전 해상공사에 확대 적용할 방침이다. 

또한 레이저로 지형을 측정하는 LiDAR(Light Detection and Ranging)를 탑재하게 되면 교량 등의 구조물이 설치되는 해저 지반상태를 스캔해 설계에 적용할 수 있기 때문에 해상풍력 사업이 본격화되면 해저 공사에 수중드론 기술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포스코이앤씨의 관계자는 “향후에도 안전‧품질이라는 건설현장의 최고 가치를 실현하는데 수중드론과 같은 스마트기술을 적극 도입할 계획”이라며 “스마트건설장비를 활용해 현장에서 근무하는 작업자들의 안전을 지킴으로써 보다 행복한 일터를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포스코이앤씨는 드론으로 스캔한 정보를 바탕으로 지형‧토공량 등 사업부지에 대한 정밀설계뿐만 아니라 건설기계 자동화 기술을 적용한 토목공사 장비 연동으로 작업 생산성을 높이고 있다. 또한 터널에서 시공오류‧균열을 확인하는데 자율보행 로봇을 투입하는 등 스마트장비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