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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CFE포럼’ 출범…RE100 현타 ‘무탄소E’로 대응

대한상의 공동, SK·삼성·LG·포스코·GS·두산 등 대기업 주도
한국형 무탄소 에너지 인증제도 및 국제확산 방안 마련
RE100 한국현실 맞게 보완, 기업부담 낮춰야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이창양)와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최태원)는 5월17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실에서  무탄소 에너지 활용 확대 및 국제적  확산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CFE 포럼’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CFE는 무탄소에너지(Carbon Free Energy)의 줄임말로 온실가스를 배출하지 않는 모든 에너지원을 의미한다.  

한국형 무탄소 에너지 인증제도 및 국제확산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열린 이날 출범식은 한무경 국회의원, 김상협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위원장, 우태희 대한상공회의소 부회장, 정준환 에너지경제연구원 본부장, 손양훈 인천대 교수를 비롯한 주요 에너지 수요기업, 업종별 협·단체, 발전사 공기업의 전문가 및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CFE포럼은 재생에너지 100% 달성을 위한 포괄적 접근과 광범위하고 실질적 논의를 끌어내기 위해 구성됐으며 삼성전자, LG에너지솔루션, SK하이닉스, 포스코 등 국내 주요 에너지 수요기업, 업종별 협·단체, 발전사 공기업과 GS에너지, 두산에너빌리티 등 에너지 민간기업, 다수의 전문가 등이 참여해 무탄소에너지 인증도입을 위한 과제와 CFE포럼 운영방안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산업부에 따르면 CFE포럼은 대한상의를 중심으로 내부 운영기구 정비를 통해 7월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할 계획이다. 기후위기 대응과 안정적‧경제적 에너지공급이라는 두 가치를 조화롭게 추구하면서 우리 현실에 맞는 무탄소에너지 인증체계를 미리 검토해 향후 국제기준 형성 과정에 적극 참여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CFE포럼은 연내 무탄소에너지 인증제도 도입 방안을 마련해 내년에 시범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며 정부와 기업이 가진 네트워크를 총동원해 무탄소에너지 확산을 위한 국제적인 공감대 형성 노력도 병행할 계획이다. 

이창양 산업부 장관은 개회사를 통해 “RE100은 의미 있는 캠페인이나 우리 여건상 기업에 큰 부담이 되는 건 사실이며 무탄소에너지 개념을 활용한 포괄적 접근을 통해 우리 현실에 맞은 정책과 제도를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