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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포스·그런포스, ESG 성공 방안 ‘콜라보’

ESG 달성위한 유익한 정보 소개 및 공유


글로벌 펌프 전문기업 그런포스펌프(대표 김래현)와 친환경 냉난방 솔루션기업 댄포스코리아(대표 박종구)는 6월9일 프레지턴트호텔 브람스홀에서 관련업계 관계자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ESG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덴마크의 글로벌기업인 댄포스와 그런포스가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ESG 달성을 위한 유익한 정보를 소개하고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래현 그런포스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과거에는 인류의 적이라고 하면 질병, 전쟁, 기아 등 3가지를 들었다”라며 “이제는 3가지 위협을 인류가 극복한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이제는 새로운 인류의 적이 환경파괴로 인한 기후변화, 물 부족사태가 가장 큰 위협이 되고 있다”라며 “위협을 해결할 수 있는 부분이 바로 ESG경영을 통한 해결책을 찾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이번에 댄포스와 그런포스가 처음으로 조인트 세미나를 개최하게 됐으며 앞으로 좋은 기회를 많이 만들겠다”라며 “조인트 세미나를 통해 적어도 건설분야에서 에너지를 절감하고 물 부족사태를 해결할 수 있는 다양한 솔루션들을 한국 건설시장에 제공할 수 있는 기회를 많이 만들겠다”고 밝혔다. 

박종구 댄포스코리아 대표는 “댄포스는 2002년 한국법인이 설립됐으며 1933년 덴마크에서 팽창밸브 전문기업으로 설립된 이후 1960년도에 세계 최초로 인버터를 양산한 기업”이라며 “댄포스코리아는 세미크론과 댄포스 합작법인, 최근 인수한 유압업체의 부산공장 등 3개 사업체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5대 글로벌 트렌드를 규정하고 사업구조를 개편하고 있다”라며 “5대 트렌드와 관련없는 기업은 매각하고 있으며 관련된 전 세계 1~2위 기업은 현재 인수합병을 적극적으로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박 대표는 “최근 ESG경영에서 가장 많이 제도화되고 있는 것이 탈탄소화이며 댄포스 사업의 본질이자 사업의 방향이며 매출의 근간”이라며 “공유가치 창출에 앞장서고 있으며 ESG 방향성 중 하나인 다양성과 포용성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다양한 에플리케이션 엔지니어링 조직을 통해 상업용빌딩의 에너지소비를 절감할 수 있는 고효율 제품을 오늘 소개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유정희 주한덴마크대사관 선임상무관은 “기후변화를 대응하기 위해서는 현재의 속도나 변화의 규모가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며 한국은 더 많은 탄소를 배출하고 있다”라며 “계속 이렇게 간다면 인류가 생성한 변화의 부작용은 점점 더 극심화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래서 수자원, 농업, 건강 등 이슈를 코로나를 통해 겪어봤으며 모든나 인프라에 설치된 것들이 이제 우리를 위험에 빠뜨리게 할 수 있으며 생태시스템이 무너질 수 있다”라며 “지금 시작하지 않는다면 온도가 올라가면 올라갈수록 홍수, 가뭄 등 기후변화에 대한 영향이 점점 더 커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유 상무관은 “인류에게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는 온실가스 배출 감축 솔루션이 존재하고 있어 아직은 희망이 있다”라며 “온실가스 배출을 급속도로, 그리고 지속가능하게 빠르게 감축할 수 있도록 현장 및 인프라 구축이 빠르게 진행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대사관은 EU보다 더 높은 기준을 갖고 있는 덴마크의 기준을 제시하면서 다양한 정부정책에 대해 자문 및 협력하고 있다”라며 “탄소절감은 더 이상 선택의 요건이 아니며 미래를 영위하기 위한 당연한 조치이며 덴마크는 사기업과 공동으로 14개 섹터로 구분해 빠르게 대응해 70% 절감 목표를 세웠다”고 강조했다.

그런포스, New Brand 공개 

단일 아이템기준 세상에서 가장 글로벌한 펌프기업인 그런포스는 ESG경영을 위해 △지속가능성 △개방 및 신뢰 △사람 중심 △독립성 △동반자 관계 △끊임없는 열정 등 6대 가치를 정했다. Poul Due Jensen CEO는 “그런포스는 최종 소비자가 물과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도록 혁신적인 솔루션에 집중하고 있다”라며 “지속가능성이 우리 사업 전반의 바탕이 되고 있으며 물과 기후변화 문제를 해결하고 사람들의 일상을 개선하는 것의 원동력”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그런포스는 탄소중립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이중 SBTi 활동에 적극적이다. SBTi(Science Based Targets initiative: 과학기반 감축목표를 실행하는 계획)는 2015년 파리협정을 통해 설립된 2050년까지 지구온도 상승관련 기업이 Net Zero 목표를 설정하게 하는 이니셔티브다. 그런포스는 2022년 물관련 업계 최초로 목표를 승인받은 펌프기업으로서 향후 이산화탄소 배출감소 및 온도상승을 줄이는 에너지절감에 대한 기업의 운영방법에 큰 기대를 받고 있다. 

그런포스는 특히 기존 Brand인 ‘Be / Think / Innovate’에서 ‘Possibility in every drop’으로 전환하며 ESG경영 앞장서고 있다. 

댄포스, 2030년 ESG 목표 달성 

Kim Fausing 댄포스 CEO는 ESG경영에 대해 “We continue to make bold investments in our green growth strategy”라고 강조했다. 댄포스는 에너지절감을 위해 지속적으로 투자 프로젝트를 진행해 에너지생산성은 104% 향상한 반면 CO2 배출량은 42%, 에너지소비량은 51% 감소시키는 성과를 올렸다.  
댄포스의 ESG를 위한 3대 핵심영역은 △Decarbonization △Circularity △Diversity & Inclusion 등이다. 이를 통해 고객이 지능적이며 비용에 최적화된 방식으로 탈탄소화를 가능케하고 운영에서 탄소중립성을 보장할 수 있는 솔루션을 개척하고 있다. 

또한 새로운 가치 제안을 제공하기 위해 개발, 생산, 소싱 및 판매할 때 동급 최고의 순환 제품을 기본으로 혁신하고 있다. 특히 다양한 최고의 인재를 유치하고 유지하기위한 포용적인 문화를 조성하는 선도적인 직원을 제공하고 있다. 

2013년 지속가능성 전략을 수립한 댄포스는 2019년 탈탄소 목표 기준연도 설정, 2021년 댄포스 ESG 정의 및 2030 목표 설정, 2022년 ESG 전환을 통해 2030년 ESG2030 목표달성을 이룰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