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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솔라엣지, ‘넷 제로 홈’ 협력

파트너십 체결… 유럽시장 확대 발판 마련


삼성전자가 글로벌 1위 태양광 스마트 인버터기업인 솔라엣지(SolarEdge)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글로벌시장에서 미래형 주거형태인 ‘넷 제로 홈(Net Zero Home)’을 본격 확산시킨다.

삼성전자 ‘스마트싱스 에너지(SmartThings Energy)’는 태양광에너지 생산량 모니터링은 물론 손쉬운 에너지절감까지 가능해 넷 제로 홈사업을 추진하는 글로벌기업들의 협업 요청이 이어지고 있다.

삼성전자는 2021년 한화큐셀과 협력을 시작으로 SMA, 맥시온(Maxeon) 등 다양한 태양광기업과 손을 잡았으며 태양광을 전기에너지로 변환시켜주는 스마트 인버터 전문기업인 솔라엣지와 계약을 통해 유럽 내 사업 확장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스마트싱스 에너지는 가정용 태양광 패널과 배터리(ESS: Energy Storage System)를 통해 생산된 에너지의 양을 모니터링하고 ‘AI 절약모드’를 통해 스마트싱스에 연결된 가전제품들이 알아서 에너지사용량을 절감할 수 있도록 스마트한 솔루션을 제공해 준다.

AI 절약모드로 누진단계에 따른 에너지관리를 위해서는 한전 AMI에 연결 또는 사용환경에 따라 에너지미터기별도 구매가 필요한 경우가 있다. SmartThings 기능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SmartThings 앱 설치 및 연동, 무선 네트워크 연결이 필요하다.

삼성전자는 6월말부터 스마트싱스 에너지에서 시간대별 탄소 집약도 정보도 새롭게 제공한다.

탄소집약도는 전력 1kWh 소비 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을 의미하며 소비자는 제품별 탄소배출량 예측값을 통해 탄소 배출량 저감을 체감하고 상대적으로 탄소집약도가 낮은 시간대를 선택해 탄소 절감에 참여할 수 있다.

이밖에도 삼성전자는 전력사용량 피크시간대에 에너지사용을 자발적으로 줄이면 지자체가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주민 수요반응 서비스(Demand Response)’를 국내에 이어 글로벌로 확대한다.

삼성전자는 3월부터 서울시·한국전력공사와 협력해 에너지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주민 DR 서비스’에 참여하고 있으며 5월에는 나주시와도 협업을 시작했다. 6월 말부터는 미국 캘리포니아와 뉴욕에서도 DR서비스를 시범운영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6월14일부터 16일까지(현지 시각) 독일 뮌헨에서 열린 유럽 최대 에너지전시회인 인터솔라(Intersolar)에서 다양한 파트너사들과 스마트싱스 에너지와 EHS(Eco Heating System) 에너지절감솔루션을 선보였다. 

박찬우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은 “글로벌 주거용 태양광에너지 선두기업인 솔라엣지와 파트너십을 통해 넷 제로 홈 확대를 위한 발판을 더욱 확대했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업과 협력을 통해 사용자들이 보다 쉽고 편리하게 에너지사용을 절감하고 일상에서 지속가능성을 실천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