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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포스, E효율 50% 높인 슈퍼마켓 오픈

CO2 냉각시스템 적용 新 플래그십 주목
향후 에너지효율기술 테스트센터 역할 기대



댄포스가 본사가 위치한 Nordborg에 일반 슈퍼마켓대비 에너지효율이 50% 이상 높은 1세대 CO2 냉장시스템을 갖춘 새로운 플래그십 스마트스토어(Smart Store) 슈퍼마켓을 개점해 주목받고 있다. 특히 개점한 슈퍼마켓은 향후 에너지효율기술 테스트센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2050년까지 세계 인구가 지속해서 늘어날 경우 100억명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지속가능한 식품소매와 저장에 대한 투자는 지구상에서 증가하는 사람들을 먹여살릴 수 있도록 하기위해 시급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에너지수요와 비용, 그리고 식량손실을 줄여야 할 필요성에 대한 압박이 나날이 커지고 있다. 

이러한 문제를 직접 해결하기 위해 Danfoss는 최근 1세대 CO2 냉각시스템을 갖춘 에너지효율 솔루션이 없는 전형적인 기존 슈퍼마켓과 비교해 에너지효율이 약 50% 더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새로운 플래그십 슈퍼마켓 개장을 발표해 주목받고 있다. 특히 여러 에너지효율 솔루션을 갖춘 동급지역 상점보다 약 20~30% 더 효율적일 것으로 전망된다.



기후친화적이며 매우 효율적이며 자동화 솔루션이 탑재된 새로운 ‘스마트스토어’는 에너지비용, 배출량 및 식품 손실이 증가하는 전 세계에서 식품소매기업들에게 새로운 영감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위르겐 피셔(Jürgen Fischer) 댄포스 클라이밋 솔루션(Danfoss Climate Solutions) 사장은 “우리는 세계 최고 수준의 냉난방기술을 사용해 기후친화적이며 초효율적인 시설을 건설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것을 입증하기 위해 파트너 및 고객과 함께 새로운 스마트 스토어 슈퍼마켓을 개발했다”라며 “새로운 ‘스마트 스토어’는 미래가 지금이라는 것을 증명하며 이번 슈퍼마켓은 더 많은 도시화, 더 많은 인구, 더 많은 에너지수요, 증가하는 냉각수요, 효율적인 식품 저장 등 우리 앞에 놓인 전 세계를 위해 특별히 만들어졌다”고 강조했다. 

슈퍼마켓과 소매식품점이 전 세계 공동체의 필수적이며 에너지다소비처다. 대형 식품소매업체의 모든 운영비용을 정밀히 조사해보면 평균이익률은 1.7%에 불과했다. 에너지는 상대적으로 적은 투자와 충분한 투자회수시간으로 상당한 절감 효과를 얻을 수 있는 분야다. 실제로 미국 EPA(환경청)은 1달러(0.90유로)의 에너지절약 효과가 매출 59달러(54유로) 증가에 해당한다고 추정했다.

‘스마트스토어’의 새로운 솔루션 범위는 일반적으로 3~4년의 회수기간으로 슈퍼마켓에서 달성할 수 있는 상당한 비용 절감을 보여준다. 세계적인 수준의 냉난방기술을 사용해 새로운 슈퍼마켓은 에너지낭비를 줄이고 음식물 쓰레기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스마트스토어 슈퍼마켓은 오늘날 사용 가능한 솔루션으로 에너지효율적인 슈퍼마켓을 설계하고 구축할 뿐만 아니라 비즈니스에도 합리적이라는 것을 보여준다. 슈퍼마켓의 건물 옥상에 100kW급 태양광패널이 설치돼 슈퍼마켓 운영을 지원하는 녹색에너지를 제공하는 슈퍼마켓의 주요 에너지원이다. 



또한 열회수 및 재사용은 슈퍼마켓의 난방비용을 최대 90%까지 절감할 것으로 예상되는 슈퍼마켓 에너지효율성의 핵심이다. 과도한 열은 세계 최대 미활용 에너지원이기도 하다. 스마트 스토어에는 모든 냉동시스템에서 발생하는 폐열을 회수하도록 설계된 최첨단 열회수장치가 장착돼 있다. 회수된 열은 매장 난방과 가정용 온수 생산에 재사용되며 잉여열은 지역에너지 네트워크를 통해 주변 마을 주민들과 공유된다.

냉장고와 냉동고 케이스에 문을 설치하는 것과 같은 다른 이니셔티브는 에너지사용을 약 1/3 절약할 수 있으며 LED조명은 백열전구보다 최대 85% 더 적은 전기를 사용한다. 스마트스토어의 자동화 및 모니터링시스템은 에너지절약을 극대화하는데 도움을 준다.

위르겐 피셔 사장은 “댄포스는 21세기에 식품소매점이 어떤 모습일지 다시 상상했으며 처음으로 댄포스의 최첨단기술과 에너지효율적인 식품소매 솔루션이 모두 하나의 소매사이트로 통합됐다”라며 “그러나 새로운 스마트스토어 슈퍼마켓은 시작에 불과하며 이는 신기술을 위한 실시간테스트 장소인 애플리케이션개발센터 역할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전 세계 식품소매기업들이 경제적으로 합리적이면서도 탄소배출 제로 슈퍼마켓으로 향해 나아가도록 영감을 줄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