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4 (화)

  • 맑음동두천 24.3℃
  • 맑음강릉 27.7℃
  • 맑음서울 24.4℃
  • 맑음대전 25.2℃
  • 맑음대구 27.5℃
  • 맑음울산 24.5℃
  • 맑음광주 26.4℃
  • 맑음부산 22.0℃
  • 맑음고창 23.7℃
  • 맑음제주 20.3℃
  • 맑음강화 20.2℃
  • 맑음보은 24.7℃
  • 맑음금산 25.1℃
  • 맑음강진군 25.8℃
  • 맑음경주시 28.1℃
  • 맑음거제 23.8℃
기상청 제공

더 뉴스

LS전선, 해저케이블 사업 1,555억원 추가투자

수조원대 글로벌 탄소중립시장 수요 대응



LS전선은 강원도 동해시 사업장에 약 1,555억원을 추가로 투입해 해저케이블 설비인프라를 확장한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글로벌 에너지시장에서 대규모 해상풍력 프로젝트가 본격화되며 급증하는 해저케이블 수요에 원활하게 대응하기 위한 선제적인 투자다.
 
LS전선은 이번 1,500억원 투입에 이어 후속투자도 추진할 예정이며 글로벌시장 선점을 위해 국내뿐만 아니라 동남아시아 지역까지 투자 후보지로 검토 중이다.

LS전선은 2008년 동해시에 국내 최초의 해저케이블 공장을 건설하고 지금까지 약 7,000억원을 투입해 해저사업 역량을 강화해왔다. 뿐만 아니라 5월에는 국내 유일, 아시아 최대 규모의 HVDC 해저케이블 전용 공장인 해저4동을 준공했다.

최근에는 해저시공 전문업체인 KT서브마린(KTS) 지분인수를 통해 시공역량도 강화하고 있다. LS전선이 이달 중순 인수대금 납입을 마치면 KTS 지분 45.69%를 확보, 최대 주주가 된다.

LS전선의 관계자는 “탄소중립정책 등으로 글로벌시장에서 수조원 규모의 프로젝트들이 추진되고 있다”며 “추가투자를 통해 해저케이블 생산 역량을 제고해 급증하는 시장수요에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