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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40MW급 전남광양 CDC 투자협약

황금산단 7,019㎡, 7,500억원 규모 구축



광양시가 황금산단에 ‘전남광양 클라우드데이터센터(CDC)’를 유치해 미래 신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한다.

광양시는 지난 21일 전남도청 서재필실에서 △전라남도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전남클라우드데이터센터 △KT △한국마이크로소프트(유) △광양지아이 등과 7,50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정인화 광양시장 △송상락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장 △홍기범 전남클라우드데이터센터 대표 △류평 KT 전남‧전북법인고객본부장 △이상현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전무 △김선덕 광양지아이 대표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전남클라우드데이터센터는 황금산단 A블록 7,019㎡에 전남광양 CDC를 구축‧운영하고 향후 입주수요 확보노력과 함께 200여명을 신규 채용키로 했다. 올해 착공해 2025년 말 준공하는 것이 목표이며 KT와 한국마이크로소프트가 설계와 설비구축, 전반적인 운영에 참여한다. 

광양시와 전남,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은 CDC건립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행정적 지원에 나서며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데이터산업을 전남의 미래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광양시의 관계자는 “DC건립으로 정보기술(IT)산업과 소프트웨어산업 등 연관산업 기업의 유치와 함께 신규 일자리 창출, 청년인구 유입, 지방세수 증대 등 지역 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홍기범 전남클라우드데이터센터 대표는 “관계사와 협력해 데이터센터가 성공적으로 구축 운영되도록 힘쓰겠다”며 “데이터센터 건립과 원활한 운영으로 광양시가 미래 먹거리산업의 중심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역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세계적인 디지털시대 전환에 따른 CDC구축은 단순 데이터처리 기반이 아닌 전남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IT 기반과 지역경제, 사회전반에 두루 연관된 파급효과를 거둘 것”이라며 “CDC 안착을 위해 기업지원을 강화해 광양이 전남 데이터산업의 중심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CDC는 빅데이터 시대의 핵심 기반으로 클라우드,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등 첨단기술 확대로 대용량 데이터를 관리하는 데 필수적인 기반시설이다. 정부에서는 데이터센터 수도권 집중을 완화하기 위해 비수도권에 입지하는 데이터센터에 대해 시설부담금 할인, 송전망 연결 시 예비전력 요금 일부 면제 등 인센티브를 도입하고 원활한 지역 입지를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