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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폭스 ‘파파야시스템’, 난방E 절감 경쟁력 입증

롯데건설 ‘2023 LETS GO! 공모전’서 은상 수상



고효율 난방용 온돌 열전도판 개발 기업 스피폭스(대표 김용래)가 롯데건설이 차별화되고 경쟁력 있는 기술을 발굴하는 ‘2023 LETS(Lotte Eco Tech Solutions) GO! 공모전’에서 은상을 수상하며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스피폭스는 바닥복사난방 에너지를 활용한 난방에너지 절감 및 탄소중립 실현 기술인 온돌용 열전도판인 ‘파파야시스템’을 공모전에 출품했다. 

2019년도 기준 국가 전체 최종에너지 소비량은 2억3,135만3,000TOE로 이중 가정·상업부문 최종에너지 소비량은 국가 전체대비 17%를 차지하며 이중 건물에너지소비량은 49%를 차지하고 있다. 건물에너지 소비량은 전기 37%, 지역난방 11%, 도시가스 52%로 사용되고 있으며 난방과 급탕의 비중이 높다. 

특히 난방에너지는 건물에너지 소비량의 43%를 차지하기 때문에 난방에너지 20% 절감이 가능할 경우 국가 전체 에너지소비량의 약 1%를 절감하는 효과와 동일하다. 즉 난방에너지와 탄소를 동시에 절감 가능한 온돌용 열전도판은 기술개발과 현장 적용이 필수적이다.
 
파파야시스템은 유공 알루미늄판 양면에 특허받은 기술로 특수 동 도금과 부식방지 코팅을 처리한 친환경 건축자재로, 알루미늄과 동의 뛰어난 열전도로 온수파이프와 시멘트 몰탈 사이의 열전도율을 높여 시멘트 몰탈에 더욱 많은 열을 빠르고 효율적으로 축적하게 된다. 이러한 작용은 바닥의 에너지 저장량을 극대화해 더 많은 복사열을 방출할 수 있다. 



파파야시스템은 ROLL 형식으로 말려있는 열전도판을 풀어서 기존 온수파이프 위에 직접 맞닿게 설치 후 온수 파이프와 함께 U핀으로 기포콘크리트 등에 직접 고정함으로써 시공이 완료돼 시공이 매우 편리하며 별도의 시공기술이 필요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열전도판을 처음 접하는 일반인도 직접 시공이 가능하며 작업 시간 또한 길지 않다.

또한 9~12kg/cm²에 달하는 강력한 인장강도의 열전도판을 적용하면 바닥의 갈라짐, 들뜸과 같은 고질적인 온돌바닥의 하자를 방지해 고급마감재를 보호하는 시공개선 효과가 뛰어나다. 

특히 국토부가 정한 시멘트 몰탈 표준 시방서나 KS F4009 시멘트 몰탈에 정해진 콘크리트의 염분 농도 규정치는 300g/㎥(0.3g /L)이나 열전도판은 내침식성이 강한 우레탄, 아크릴 등의 방식으로 특수코팅해 기준치의 15배인 4,500g/㎥에 견딜 수 있다. 몰타르의 염분에 부식이 되지 않기 때문에 열전도판은 어떠한 현장에도 적용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이러한 성능을 입증 받아 2021년도에는 광주 도산 LH1단지 아파트에 시범 적용됐으며 난방에너지 절감 평가를 위해 미설치 단지와 가스 사용량을 비교분석 진행했다. 비교분석은 2022년 8월31일부터 2023년 3월24일까지 전기, 가스, 수도 사용량을 분석한 결과, 열전도판 설치단지는 전체 가스사용량이 평균 31.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다수의 민간아파트에 적용된 현장 중 A 아파트의 난방비를 2020년부터 2022년 3년간 조사한 결과, A 아파트의 난방비는 비교 아파트대비 28.5% 적게 사용됐다. 

스피폭스의 관계자는 “열전도판은 아파트 또는 주택의 바닥에 설치된 온수파이프 위에 추가적으로 시공돼 시멘트 몰탈과 한몸이 된다”라며 “시멘트가 양생되는 72시간 동안 전혀 부식이 발생하지 않기 때문에 한 번 설치 시 반영구적으로 사용가능하며 시멘트 몰탈 속에 들어가기 때문에 별도의 사후관리 또한 필요하지 않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다른 에너지를 절감시키는 기술을 대비해 영구적으로 사용가능하며 사후관리로 인한 추가적인 비용이 들어가지 않기 때문에 열전도판은 경제적으로 에너지절감이 가능한 기술(자재)”이라며 “고순도의 알루미늄을 전자제품으로 생산하고 그 알루미늄을 재활용해 생산하기 때문에 자원을 재활용함으로써 가져오는 탄소배출량 감소 효과와 난방비 절감으로 가져오는 탄소배출량 효과 등을 보아 열전도판은 친환경적인 건축자재이며 다른 자재들은 가져올 수 없는 특수성을 지니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