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공조기술인 액체식 제습시스템 전문기업 엔트(대표 김영남)는 최근 롯데건설, 롯데케미칼, 롯데벤처스와 공동으로 진행한 ‘2023 LETS(Lotte Eco Tech Solutions) GO! 공모전’에서 '폐열 활용 에너지저장기술과 이를 활용한 고효율 제습냉방시스템'을 공모해 동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엔트는 2004년 특수공조 및 고효율 공조시스템 전문기업으로 설립돼 가정용 공조기 개발 착수, 2021년 그린뉴딜 유망기업 선정, 산업용 공조시스템 첫 수주, 폐열회수 공조기 첫 수주 등을 거쳐 대한민국 녹색에너지 우수기업으로 성장해 왔다.
엔트가 출한 고효율 제습냉방시스템은 가장 친환경적인 제습공조기술로 열을 활용해 냉방에 적용가능한 시스템으로 '영구적으로 사용 가능한 물먹는 하마'인 차세대 액체식 제습 공조기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개인 맞품형 공조가 가능한 시스템으로 상황에서 맞도록 현열, 잠열 분리 제거가 가능해 연중 공조에너지소비를 절감할 수 있으며 기존 공조 및 에어컨시스템의 한계였던 과냉각을 통한 제습방식이 아닌 습도제어만 개별적으로 공조가 가능하다.
특히 수증기 분압을 이용해 제습하는 시스템으로 기존 시스템과 달리 냉각없이 제습이 가능하며 폐열을 활용해 압축기 사용없이 가장 친환경적인 방식으로 냉방할 수 있다. 기존 ESS시스템은 장비유지에 에너지소비가 발생하며 시간의 흐름에 따른 에너지손실이 발생할 수 밖에 없다. 하지만 각종 폐열이나 잉여전기를 활용해 제습용액 농도로 에너지를 저장해 필요한 상황에 냉방에너지로 활용할 수 있다.
2019년 정부과제를 통해 폐열을 활용한 액체식 제습공조기술 개발 및 실증이 완료됐으며 냉동공조인증센터, 산업기술시험, 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등 공인시험기관을 통해 제습효율(3.57kg/kW), 부유세균(96.9%), 부유바이러스(94.6%), 흑곰팡이(99.9%) 등 시험항목에서 최고 성능을 인정받았다.
엔트의 고효율 제습시스템은 지하주차장 및 스마트팜 공조시스템에 적용이 가능한 기술로 지하주차장 및 공용부에 설치돼 있는 제습기를 대체해 제습 에너지절감과 공기질 향상을 달성해 기축에는 히트펌프 연계형 시스템, 신축에는 폐열회수용 시스템으로 공급할 수 있다. 특히 롯데건설에서 추진하는 연료전지 스마트팜시스템에 엔트 기술을 연계해 연료전지에서 배출되는 열을 활용해 냉각제습에 사용할 수 있어 식물 증산작용 극대화로 스마트팜 CO2 처리 능력이 향상된다.
엔트의 관계자는 "고효율 제습시스템은 목표하는 공기의 상태점으로 과냉각 혹은 포스트 쿨링없이 최단 거리로 공기의 온도와 습도를 조절할 수 있다"라며 "공조시스템에서 제습을 하기위해서는 이슬점 온도를 이용해 목표 절대수분양을 가지는 노점온도까지 공기를 과냉각시킨 후 공기를 재가열해 원하는 온도와 습도를 유지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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