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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L, ‘스마트HVAC평가센터’ 오픈

스마트 HVAC 에너지성능평가 종합적 수행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 원장 김세종)은 11월16일 경기도 화성시에 위치한 홍익대학교 4차산업혁명캠퍼스에서 ‘스마트HVAC평가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KTL이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권칠승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정명근 화성시장, 서종욱 홍익대학교 총장, 김세종 KTL 원장을 포함해 약 총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김세종 KTL 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개신창래(開申創來)라는 말처럼 오늘 개소한 스마트HVAC평가센터가 우리나라 미래 4차산업 생태계 조성의 기점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KTL은 지난 57년간 축적한 시험인증분야 노하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공조산업 발전과 지역 미래산업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것”이라고 밝혔다. 


권칠승 국회의원 의원은 축사를 통해 “대한민국의 미래가 이제 화성시에 달렸다해도 과언은 아니다”라며 “스마트HVAC평가센터 개소로 화성시가 AI 등 4차산업 생태계 조성을 선도하는 도시로 부상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초융합, 초연결, 초지능화로 대표되는 4차산업혁명 시대로 접어들면서 미래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으며 탄소중립 및 제로에너지건축 기반 기술인 스마트 HVAC 산업에 대한 선진국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는 2020년에 미래산업 기술경쟁력 제고를 위해 KTL을 주관기관으로 선정해 스마트 HVAC 에너지성능평가를 종합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했다.  

스마트HVAC평가센터는 국비 80억원, 화성시 72억원, 경기도 8억원, 민간 23억원 등 총 사업비 183억원이 투입돼 지하 2층 3,300m²(1,000평) 규모의 공간에 HVAC 제품과 기술의 성능을 평가할 수 있는 첨단설비 7종이 구축됐다. 

스마트HVAC평가센터는 기존 대비 설비 용량을 늘려 가정에서 쓰이는 제품부터 건물 설비용 냉난방기기까지 대응할 수 있어 폭넓은 범위의 공조기기에 대한 성능 및 효율 인증을 제공할 수 있다. 

스마트HVAC(공기조화기술)평가센터에서 기업지원 가능 제품은 냉난방기기, 공기청정기 복합제품군, HVAC 연동 온도조절장치, 스피커 연동 복합제품, 신재생에너지 히트펌프, 항온항습기, 공기조화기, 가스엔진 히트펌프 등 설비류 등이다. 

또한 온습도, 냉난방, 공기질 등 동적 환경모사가 가능한 챔버를 활용해 스마트HVAC 제품이 다양한 상황 속에서 올바른 성능을 발휘하는지 평가할 수 있어 성능과 신뢰성이 확보된 제품이 시장에 유통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음성인식기능평가, 비전인식기능평가를 통해 스마트HVAC 제품의 성능 확보를 돕고 인공지능 훈련 데이터 생성·제공,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는 등 우리 기업들의 제품 개발 일정을 최소화하고 관련 애로 해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