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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중테크, 하이브리드 흡착·압축식 냉방기술 ‘NET’ 인증

70℃ 미활용 열원 이용 세계 최고 COP 달성
전력피크 해소·신냉매 적용 지구온난화 예방



삼중테크는 올해 9월까지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지원으로 개발한 ‘70℃인 미활용 열원을 이용한 하이브리드 흡착·압축식 냉방기술’이 신기술(NET)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흡수식 냉동기는 미활용 열원이나 집단에너지보급 지역의 지역냉방 온수 등을 활용해 하절기 전력피크 문제를 해소하고 CO₂, NOx 등 지구온난화와 대기오염을 일으키는 환경오염 물질들 절감으로 대기환경 개선에 이바지하고 있다. 

그러나 95℃ 이하 열원은 사용하지 못하는 기술적 한계를 가지고 있어 70℃ 이하 산업공정용 폐열, 연료전지 폐열, 태양열 온수 등 저온 열원들이 전량 폐기되고 있다. 이를 활용하기 위해 70℃ 이하 미활용 저온열원 활용이 가능한 흡착식 냉동기가 개발됐으나 시스템효율이 매우 낮고 상대적으로 큰 체적으로 인해 경쟁력이 상실돼 상용화가 미비한 실정이다. 
 
삼중테크가 개발해 NET인증을 받은 기술은 흡수식 냉동기의 기술적 한계와 흡착식 냉동기의 단점들을 극복했으며 흡착식과 전기압축식의 하이브리드화로 전체 시스템효율이 기존 흡착식대비 60% 향상되고 시스템체적을 60% 이상 절감할 수 있어 제품의 경쟁력을 확보했다.  

또한 흡착식 단점인 흡착탑의 교번운전으로 발생하는 주기적인 냉방능력의 헌팅없이 안정적인 냉방능력 발휘가 가능하며 친환경 냉매인 물과 Low GWP 10 이하인 신냉매를 사용해 지구온난화를 예방할 수 있다. 산업공정 폐열, 신재생에너지 배열 등 미활용 저온폐열들을 열원으로 사용하며 소비전력이 낮아 CO₂, NOx 배출량이 대폭 줄어들어 대기환경 개선 및 탄소중립에 기여할 수 있다. 

특히 미활용 저온 열원을 활용하는 흡착식 냉동기와 전기압축식의 장점을 융합한 혁신적인 하이브리드 시스템 기술로 세계 최고 효율인 COP 0.8을 달성했으며 냉방능력 안정성 확보, 시스템 체적 절감으로 상용화에 유리하며 미국 및 한국에서 특허등록을 완료했다. 

삼중테크의 ‘하이브리드 흡착·압축식 냉방기술’은 저온폐열 활용 하이브리드 흡착식 제품 판매 활성화로 관련 산업의 기술경쟁력 제고와 동반성장에 유용하며 하절기 전력피크문제도 해소할 수 있으며 유럽 및 미국, 동아시아, 중동 등의 열구동 냉동기 수요가 크게 증가하는 해외시장 수출효과도 기대된다.

또한 태양열, 연료전지 등의 배열 연계로 발전효율을 증대시켜 신재생에너지산업의 보급 확대에 기여할 수 있으며 미활용돼 폐기되고 있는 태양열, 연료전지 등 다양한 온도의 신재생 열에너지와 하절기 지역난방온수를 활용함으로써 국가적인 에너지시스템효율 증가가 가능하다.
 
삼중테크의 관계자는 “미활용 저온열원을 활용하고 냉매로 물을 사용하므로 오존층파괴를 일으키지 않고 탄소배출량 등 대기오염 물질이 줄어 사회적 비용이 증가되고 있는 대기환경의 개선 효과가 충분하다”라며 “태양열, 연료전지 배열 연계로 발전효율을 증대시켜 신재생에너지산업의 보급 확대에 기여할 수 있으며 국내 최초 개발 및 기술, 제품경쟁력 확보로 국내외 시장점유율 확대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