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9월8일 관계부처 및 유관기관과 공동으로 한국형 스마트시티(K-Smart City) 해외 진출을 확대하기 위한 ‘K-Smart City 수출추진단’ 제2차 운영위원회를 김경환 1차관 주재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운영위원회는 국토부 1차관을 단장으로 미래부, 산업부, 환경부 등 관계부처와 LH‧한전‧수공‧LX‧KOTRA 등 유관 공공기관 참여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 5월 수출추진단 발족 이후 추진성과를 점검하고 해외 각국의 스마트시티 추진 동향에 대해 관계기관 간 공유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김경환 국토교통부 1차관은 “4차 산업의 플랫폼이자 부가가치가 매우 높은 스마트시티를 미래 유망 수출상품으로 적극 육성할 필요가 있는 시점에서 관계부처와 공기업, 민간기업이 협업해 지난 7월7일 제10차 무역투자진흥회의, 8월10일 국가전략 프로젝트 선정 등 스마트시티 정책을 발빠르게 추진해왔다”라며 “아울러 이제부터는 수출추진단을 중심으로 유기적인 협업 하에 가시적인 성과를 구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어서 그는 “쿠웨이트, 볼리비아 등 가시화 단계에 있는 사업은 우리 스마트시티 요소기술이 최대한 포함될 수 있도록 해당국과 적극 협의하고 국내 모범사례를 해외에 적극 홍보해 새로운 사업 발굴 등 해외진출 계기를 늘려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는 K-Smart City 수출추진단의 그간의 운영성과와 해외 스마트시티 사업 추진동향을 활발히 공유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먼저 수출추진단 산하 도시인프라, 에너지‧환경, ICT 솔루션 분과 분과위원회 별로 그간의 운영성과를 발표하고 스마트시티 해외사업 추진 현황을 공유했다.
또한 전 세계 17개국에 파견돼 있는 해외 주재관들로부터 각 국의 생생한 스마트시티 정책 및 사업 추진 동향에 대한 발표를 듣고 우리의 대응방안과 전략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이번 회의는 전세계 49국 94개 정부부처․국영기업․정책금융기관에서 136명의 고위급 인사 참석9월7일부터 시작된 GICC(Global Infrastructure Cooperation Conference) 행사와 연계해 개최하는 것이다.
이번 행사는 △고위급 면담 △1:1 비즈니스 미팅 △스마트시티 홍보부스 운영 등 다채로운 행사와 함께 진행되고 주요 발주처 인사들과 함께 인천 송도 스마트시티 현장을 방문하는 등 스마트시티 해외시장 개척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교통부의 관계자는 “스마트시티 분야 국내기업 동반 진출 확대를 위해서는 해외사업의 각종 정보를 관계기관․기업 등과 상시 공유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K-Smart City 수출추진단의 활발한 활동을 통해 이러한 역할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K-Smart City 투어프로그램’을 원활히 운영하고 특화형 실증단지 조성 착수, 스마트시티법 개정 등 국내 활성화 방안도 적극 병행할 예정인 만큼 스마트시티 해외 진출 및 국내 고도화와 관련해 연내 긍정적인 성과가 있기를 기대한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