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한강공원에 수소전기에너지를 사용하는 ‘미래의 가정’ 모습을 체험할 수 있는 시설이 문을 열었다.

서울시는 ‘수소전기하우스’를 한강 여의도공원에 조성했다. 이를 통해 미래 대체 신재생에너지 중 하나로 꼽히지만 국내에서는 미개척 분야인 수소전기에너지를 시민들이 체험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마포대교 남단 동측 주차장 옆에 들어선 체험관은 오는 11월17일까지 3개월간 운영된다.

세계 최초로 시도된 수소전기에너지 체험관에서는 공해가스 배출 없이 전기를 생산하는 수소에너지의 친환경적 특성과 미래에너지를 통한 환경보존의 중요성을 쉽게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조성될 전망이다.

가로 34m, 세로 6.8m, 높이 2.7m 규모로 △에너지 발전 △하우스 △대체에너지 △수소전기차 등 4개 전시관으로 구성된다. 시민들은 전시장에서 발생한 전력량을 직접 확인할 수 있으며 특히 AR(증강현실)을 이용해 수소에너지 생성원리를 배울 수 있다.

운영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이며 금·토요일은 1시간 연장운영한다. 월요일과 추석연휴는 휴무이며 자세한 내용과 사전예약은 홈페이지(www.h2house.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