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가 에너지 절감에 따른 온실가스 감축률에 따라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탄소포인트제’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탄소포인트제는 가정, 상업, 아파트단지 등에서 에너지의 사용량 절감을 토대로 온실가스 감축률을 도출하고 이에 따라 탄소포인트를 부여해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게 하는 전 국민 온실가스 감축 실천프로그램이다.

가정, 상가 등 참여자는 과거 2년간의 에너지(전기, 수도, 가스) 사용량과 비교해 5%이상 절감한 경우 반기별 최대 8,750포인트를, 10% 이상 감축한 경우 최대 2만9,000포인트를 받게되며 이는 현금 또는 그린카드로 지급된다.

또한 아파트 단지는 전기, 수도, 가스 등 연간 에너지사용량을 5% 이상 절감할 경우 150∼500가구 미만 단지는 최대 600만원을, 500가구 이상 단지는 최대 1,000만원의 현금 인센티브를 지급받을 수 있다.

아산시는 2017년 한 해 전기, 수도 사용량을 절감한 2,685세대에 1,934만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한 바 있다.

아산시의 관계자는 “올해부터 도시가스 항목이 추가돼 더 많은 세대가 인센티브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아산시는 운영을 활성화하기 위해 신규참여자를 연중 모집하고 있다”고 밝혔다.

탄소포인트제 가입은 인터넷 홈페이지(www.cpoint.or.kr)를 통해 직접 가입하거나 아산시청 환경보전과(041-536-8477), 인근 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