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사장 정승일)는 지난 8일 인천 송도 포스코 글로벌 R&D센터에서 ㈜포스코와 ‘천연가스 수송용 강관 소재개발 및 성능평가 분야 상호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날 행사에는 가스공사 이성민 가스연구원장, 포스코 주세돈 철강솔루션마케팅실장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으로 △내진 성능을 갖춘 천연가스 수송용 강관 소재 개발 △조관 전·후 물성데이터 공유 △실규모 강관 구조 성능평가 △극한배관 설계 기준 정립 등 천연가스 배관사업 전반에 대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이성민 가스공사 가스연구원장은 “최근 PNG용 장거리 배관 및 내진 강관에 대한 수요 증가 등 대·내외 에너지 환경이 급변함에 따라 이에 대한 국내 기술기준 정립이 시급히 요구된다”라며 “이번 MOU를 계기로 양 기관이 기술 협업체계를 구축해 에너지 시장을 이끌어 나가자”고 밝혔다.
가스공사와 포스코는 앞으로 지속적인 기술 협력을 통해 국내·외 배관 시장을 선도함과 동시에 가스산업 미래 발전전략을 함께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