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태양광산업협회(회장 이완근) 남북경협 테스크포스팀(팀장 정우식 상근 부회장)은 지난 24일 ‘남북경협과 개성공단’을 주제로 특별강연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강연자로 나선 신한용 개성공단기업협회 회장은 3차 남북정상회담 당시 특별수행원으로 평양을 방문한 바 있다. 개성공단 설립부터 현재까지 생생한 경험담과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최선을 다해온 신 회장은 “남북경협의 시대가 다시 열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강이 끝난 뒤 TFT 관계자들은 북측의 상황변화에 신속히 대처할 수 있는 로드맵 구축·제도 개선·재원조달 방안·계통 대응·사업모델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특히 북의 특수성으로 인한 리스크를 어떻게 분산시킬 것인가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TFT는 월 1회 정례 세미나를 열어 태양광분야를 중심으로 남북경제·에너지 협력을 위한 전문가들의 식견과 협회 회원사들의 의견을 모으고 있다. 그동안 내부세미나 내용을 바탕으로 오는 11월부터 좀 더 구체적인 계획들을 수립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