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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CT, “건설산업 中企 동반성장”

‘제1회 패밀리기업의 날’ 개최…6개사 신규지정
기술·자금지원 프로그램 설명회 및 토론회 열려


한국건설기술연구원(KICT, 원장 한승헌)은 지난 25일 일산 본원에서 패밀리기업 임직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회 KICT 패밀리기업의 날’을 개최했다.

 

행사에서는 올해 처음으로 선정된 상시지원기업 등의 패밀리기업 지정서 전달식, 패밀리기업 운영·지원 대표 우수사례 발표, 패밀리기업을 위한 기술지원 및 자금지원 프로그램, 기술교류회 등이 진행됐다.

 

패밀리기업은 KICT가 중소기업의 기술애로를 해결하고 상호 동반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구성한 국토교통분야 산·연 R&D공동체다. 지난 2015년 최초 지정 이후 이달가지 총 270개사가 지정돼있다.

 

KICT는 지난 9월 패밀리기업 가운데 성장가능성과 연구원 협력도가 높은 기업을 대상으로 경쟁 심사를 통해 최종 6개사를 ‘상시지원기업’으로 신규 선정했다. 이들은 공동연구 R&D, 컨설팅지원 등을 진행할 수 있게 된다.

 



‘기술교류회’는 연구자와 패밀리기업이 최신 기술동향 정보를 공유하고 신사업을 공동으로 발굴하는 협의체로, 현재 총 20여개의 기술교류회가 운영되고 있다.

 

이날 발표된 우수사례는 건설연과 전라남도와의 협력사례다. 전남지역 소재 패밀리기업이 KICT 연구자와 공동으로 국가 R&D 사업에 참여 하는 등 실질적인 사업확장 성과가 소개됐다.

 

이어 진행된 토론회에서는 건설산업 중소기업들이 사업활동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중소기업이 국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과 고용효과가 크지만 정부·공공기관의 관심과 지원부족에 대한 문제가 제기됐다.

 

건설분야 중소기업들의 혁신성장과 발전을 위해 패밀리기업 프로그램을 통한 KICT의 우수한 기술력과 첨단실험, 분석 인프라, 테스트베드 등 물적자원의 적극적인 지원이 중요하다는 공감대를 이뤘다.


한승헌 원장은 “건설분야 중소기업들의 애로사항들을 해결하고 혁신성장 동력을 제공하기 위해 건설연의 역할과 지원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느꼈다”라며 “우리 연구원의 역량과 자원을 투입해 건설산업을 이끌어가는 주역인 패밀리기업들과 함께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