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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公 셰일가스 연구, 우수 국가R&D 100선 선정

국내최초 대형 E&P 연구사업…2017년 80억원 생산성과

한국가스공사(사장 직무대리 김영두)가 총괄 수행한 ‘셰일가스층 파쇄효율 향상을 위한 탐사프로세스 및 실증’ 연구사업이 ‘2018년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에 선정됐다.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이 2006년부터 과학기술에 대한 국민 공감대 확산 및 과학기술인 자긍심 고취를 위해 선정하고 있다. 올해는 정부 각 부처에서 추천한 총 831건 중에서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평가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100건이 확정됐다.

 



이번 셰일가스 연구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 국내 최초 대형 E&P(exploration & production: 탐사 및 생산) 연구사업으로 가스공사를 비롯한 총 9개 기관에서 14개 팀이 2013년부터 2017년까지 4년간 협력해 완료한 국내 최초 셰일가스전 탐사기술 실증사업이다.


가스공사는 이번 연구에서 한국석유공사가 운영 중인 캐나다 서부 몬트니 지역 셰일가스 지층을 대상으로 저류층 분석 및 최적개발안을 도출·적용해 해당 광구 시추공 중 최대 생산량(평균 대비 약 170%)을 달성했다. 또한 시험 생산을 개시한 2017년 한 해에만 약 80억원(1공 기준) 수준의 셰일가스를 생산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이와 함께 세계적인 저명 학술지에 약 50편의 학술논문을 게재하고 관련 특허 32건을 출원·등록하는 한편 셰일가스 탐사기술 절차서 총 10권을 발간했다. 이는 국내 주요기관에 배포해 후속 연구 진행 및 관련기술 개발에 활용할 계획이다.

 

가스공사는 이번 연구를 다른 자원개발 선진국보다 빠르게 완료했기 때문에 해외 메이저 기업들과의 기술격차를 극복하고 국내 자원개발 분야 기술역량과 사업성 개선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가스공사의 관계자는 “가스공사는 이번 사업에서 개발한 핵심 기술을 활용해 국내 석유·가스 자원개발 산업 경쟁력 제고는 물론 강관·장비·부품·소재·ICT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해외 동반진출의 밑거름이 되도록 지속 노력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