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회 건설신기술의 날 행사가 지난 26일 건설신기술 관계자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엘타워에서 개최됐다.

‘건설신기술의 날’은 지난 2003년 제정된 이후 건설신기술 개발자의 긍지와 자부심을 고취하고 사기진작을 위해 매년 4월 개최하는 기념행사다.

박선호 국토교통부 제1차관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열정적으로 신기술을 개발하고 건설기술 발전에 기여해 온 신기술 관계자의 노고에 감사와 격려의 말씀을 드린다”라며 “건설기술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이어 “건설산업이 새롭게 도약할 수 있도록 스마트 건설산업 육성을 위해 핵심기술 연구개발 투자 확대와 건설기준을 정비하는 한편 개발된 신기술이 창업으로 이어지고 현장에서 많이 활용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박 차관은 “건설신기술은 전문기관인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지정되는 품질이 우수하고 경제적인 기술”이라며 “국토부는 지난 3월 신기술개발과 활용촉진을 위해 신기술 개발자에 대한 시험시공 지원 확대, 발주청의 신기술 활용을 유도할 수 있는 혜택 도입 등의 개선안을 마련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제도개선을 지속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 정부포상 수상자

이날 행사에서는 그동안 건설기술 발전에 기여한 신기술개발자, 지방자치단체 및 정부산하기관 등 총 25명이 정부포상 및 국토교통부 장관 표창 등을 수상했다.

최고 영예인 동탑산업훈장은 신기술 발굴 및 연구에 참여해 5건의 신기술 지정을 받고 60여 건의 현장적용 등 신기술 발전에 기여한 박정규 포스코건설 차장이 수상했다.

도한 서승권 핸스 대표이사가 산업포장을, 원용석 혜동브릿지 대표가 대통령 표창을, 최광수 한국도로공사 과장 등 2명이 국무총리 표창을, 강희진 한국지오텍 이사 등 20명이 국토교통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장관표창 수상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