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중립의 넷-제로(Net-Zero) 실현을 위해서는 패시브설비, 신재생에너지 융합을 통한 에너지효율 향상, 수소사회로 전환, 건물에 필요한 에너지를 생산하거나 절약할 수 있는 설비와 에너지원 발굴 등 많은 부분에서 연구와 개발 그리고 실행을 노력해야 한다. 이러한 상황에서 유출지하수 이용은 지열, 수열, 서울시 조례상 대체에너지 등 어디에도 속하지 못해 양질의 에너지임에도 불구하고 탄소중립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현장에서 활용되지 못하고 있다. 버려지고 있는 유출지하수의 열을 냉난방에 이용하고 다시 자연으로 환원(인공함양)해 지하수 안정화 및 지반침하 예방을 생활화해야 한다. 유출지하수와 이용 현황 서울시는 다른 지역에 비해 지하철망과 지하시설이 가장 발달한 도시다. 지하철 시설물에 의한 지하유출수 발생량은 지하철 역사를 기준으로 여러 곳에서 많은 양이 발생하고 있다. 서울시 자료에 따르면 유출지하수량이 지하철, 건축물, 전력구, 통신구 등에서 하루에 19만6,000톤에 이른다. 이를 연간 환산하면 7,144만1,000톤에 이르는 막대한 양이다. 여기에 통계에 잡히지 않고 하천이나 하수도로 버려지는 양도 상당할 것이라 예상된다. 이중 66.39%에 달하는
2100년까지 지구평균온도 상승폭을 1.5℃ 이내로 제한하지 않으면 인류에 돌이킬 수 없는 재앙이 올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지적합니다. IPCC(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 Intergovernmental Panel on Climate Change)는 전 지구적으로 2030년까지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2010년대비 최소 45% 이상 감축해야 하며 2050년까지는 탄소중립(Net-Zero)을 달 성해야 한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지난 2020년 12월7일 ‘적응적(Adaptive) 감축에서 능동적(Propactive) 대응’으로 전환하는 ‘2050년 탄소중립 추진전략’을 확정, 발표했으며 부처별 세부계획은 5월 중 발표를 위해 수립 중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유럽, 일본, 중국, 미국 등도 대표 정책은 조금씩 다르지만 결국 탄소중립이라는 목표에 도달하고자 강력히 추진할 것을 천명하고 있습니다. 건물부문의 탄소중립, 즉 온실가스 감축 걸림돌로 ‘노후화’와 ‘낙후로 인한 에너지효율 저하’가 첫 번째로 꼽힙니다. 이에 따라 개별단위의 에너지소비 감축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으며 탄소중립을 위한 도시차원의 거시적 계획을 수립해야 합니다. 이와 함께 건물의 탄
지구온난화와 기후변화를 막기 위해 화석연료 사용을 억제해야 한다는 말이 나온 것은 이미 오래된 일입니다. 전 세계는 많은 정상회담을 거쳐 온실가스 배출억제에 합의한 바 있습니다. 국내에서도 온실가스 저감에 대한 큰 그림을 그리기 위해 에너지전환 정책을 수립하고 본격적인 실행에 옮기려던 차에 전 세계를 강타한 코로나19로 인해 모든 사회·경제시스템이 올스톱돼버렸습니다. 한번 멈춰선 경제를 다시 부흥하기 위한 수단이 한국판뉴딜정책입니다. 디지털뉴딜, 그린뉴딜이라는 두 핵심축 중 그린뉴딜은 기존의 에너지전환정책을 확대한 성격입니다. 코로나19로 전 세계가 혼란에 빠져있는 와중에도 해외 선진국들도 그린뉴딜을 기후변화에 대응하면서 경기침체를 극복할 수 있는 수단으로 눈여겨보고 있습니다. 지난해 대통령의 2050 탄소중립 선언은 이러한 움직임에 추진력을 더하고 있습니다. 국회·지자체는 물론 산업계·학계에서도 이러한 탄소중립을 지원하고 있어 사회 각 부문별 세부목표 달성방안 마련이 시급한 시점입니다. 특히 건물분야는 전체 온실가스 배출의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건물분야에서 큰 성과를 거두지 못한다면 탄소중립은 이루지 못한다고 봐도 무방할 것입니다. 정부는 건물부문의 탄
냉난방수배관 계산 프로그램인 ‘Hyd-SAREK’을 개발한 하나지엔씨는 △융도엔지니어링 △삼양발브종합메이커 △지엔원에너지 △비이엘테크놀러지 △경희대와 함께 ‘BIM 연계 에너지절약형 통합 수배관시스템 계산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다. 이를 통해 첨단 비즈니스모델을 개발하고 선진기술 강국 도약에 앞장 설 계획이다. 이번 기획연재 ‘BIM 연계 통합수배관시스템 구축’은 참여기관들의 특별기고로 총 7회에 걸쳐 게재한다. ■ 연재기획 특별기고 순서 ① 개발 필요성(경희대) ② 개발 방안(하나지엔씨) ③ 최적화 도서 개발(융도엔지니어링) ④ 실증 구현(삼양발브종합메이커) ⑤ 활용방안(지엔원에너지) ⑥ 교육 플랫폼 개발(BEL) ⑦ 유동해석 및 검증(경희대) 최근 기후변화에 대비해 국가적으로 제로에너지건축물(ZEB) 인증이 2020년부터 적용되고 있는 등 건물에너지 절감을 위한 기술 및 제품 개발의 진행이 가속화되고 있다. 이러한 국내·외 환경에 대비코자 건축설비분야의 냉난방 수배관시스템 설계에서 ‘BIM 연계형 에너지절감형 통합 수배관시스템 계산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지속적으로 교육을 실시해야 한다. 건물에너지절감 설비설계 Tool 보급을 통한 건물에너지를 효율적으로
냉난방수배관 계산 프로그램인 ‘Hyd-SAREK’을 개발한 하나지엔씨는 △융도엔지니어링 △삼양발브종합메이커 △지엔원에너지 △비이엘테크놀러지 △경희대와 함께 ‘BIM 연계 에너지절약형 통합 수배관시스템 계산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다. 이를 통해 첨단 비즈니스모델을 개발하고 선진기술 강국 도약에 앞장 설 계획이다. 이번 기획연재 ‘BIM 연계 통합수배관시스템 구축’은 참여기관들의 특별기고로 총 7회에 걸쳐 게재한다. ■ 연재기획 특별기고 순서 ① 개발 필요성(경희대) ② 개발 방안(하나지엔씨) ③ 최적화 도서 개발(융도엔지니어링) ④ 실증 구현(삼양발브종합메이커) ⑤ 활용방안(지엔원에너지) ⑥ 교육 플랫폼 개발(BEL) ⑦ 유동해석 및 검증(경희대) 지열에너지와 수열에너지는 신재생에너지로서 자연에서 에너지를 얻어 건물로 공급한다. 지열은 지중온도가 연중 15℃로 일정하고 수열(광역원수, 하천수등)은 연중 3~26℃로 대기온도보다 겨울은 높고 여름은 낮아 히트펌프 열원으로 우수하다. 지열은 땅에 U형태의 열교환기를 삽입해 열을 흡수(난방) 및 방출(냉방)하는 반면 수열은 상류(취수장)에서 하류(정수장)로 흐르는 물을 유입해 열을 흡수 및 방출해 하천으로 돌려보내는
전 세계적으로 온실가스 감축 분위기가 고조됨에 따라 우리정부도 저탄소 발전, 에너지전환, 2050 탄소중립 선언 등 국제 트렌드에 발맞춰 이행계획을 수립, 실행에 옮기고 있습니다. 특히 다량의 온실가스가 발생하는 화석연료를 줄이고 친환경적인 신재생에너지를 확대하는 정책은 관·학·연은 물론 민간기업들에서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전력생산 중심의 신재생에너지 지원 및 육성이 이뤄진 건 부정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하나의 산업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초기시장이 형성되고 일정규모가 갖춰지면 규모의 경제에 접어든 후 성장에 속도가 붙습니다. 이러한 과정을 민간에만 맡겨둔다면 오랜기간이 걸리기 때문에 공공의 이익을 가져올 수 있는 산업은 자생이 가능한 수준까지 정부가 관여를 해야 합니다. 쉽게 말해 육성이 필요한 산업은 정부가 마중물을 부으며 초기시장을 만들어줄 필요가 있다는 의미입니다. 신재생에너지 중 태양광분야는 이러한 정부의 역할이 충실히 수행되고 성공한 것으로 보입니다. 2012년부터 도입된 RPS(Renewable Portfolio Standard)제도는 국내 발전사업자들의 신재생발전비중을 의무화함으로써 태양광 등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 신
최근 수년간 미세먼지 이슈가 부상하면서 급속도로 국민적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미세먼지는 자라나는 어린이들의 건강에 크게 영향을 미친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정부에서는 모든 초·중·고등학교에 공기청정기를 비롯한 공기정화장치를 보급하고 있다. 2020년 말 기준 대부분의 학교에 공기정화장치가 보급됐다. 이러한 정책은 미세먼지 저감에는 효과적이나 다른 문제를 야기한다. 가장 큰 문제는 이산화탄소 농도의 증가다. 창문을 닫고 공기청정기를 운전하면 미세먼지는 저감되나 이산화탄소는 증가한다. 특히 교실은 학생 수가 많아 이산화탄소 농도는 급격하게 상승한다. 많은 교실에서 적절하게 환기를 하지 않으면 이산화탄소 농도는 법정기준치인 1,000ppm의 3배에 달하는 3,000ppm을 쉽게 넘길 수 있다. 에너지문제도 고려해야 할 중요한 사항이다. 학교 실내공기질(IAQ)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공기정화장치와 환기설비 운영이 중요하지만 자칫 막대한 에너지낭비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공기정화장치 운영에 따른 냉난방에너지 증가도 고려해야 한다. 지금까지는 공기정화장치 보급에 중점을 뒀다면 이제부터는 공기정화장치와 환기장치 그리고 냉난방에너지를 최적화해 운영해야 한다. 이
기계설비인들의 숙원이었던 기계설비법이 2018년 제정됐고 드디어 2020년 시행됐다. 이 기간에 우리는 중국발 미세먼지와 우한폐렴으로 알려지기 시작한 코로나19의 창궐로 이제껏 겪어본 적이 없는 삶을 경험하게 됐다. 그리고 지금까지 간과되다시피 했던 기계설비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도 강조되며 또한 부각되고 있는 상황이다. 안타깝게도 공기청정기가 환기를 대체한다고 믿는 사람만큼, 에어컨 바람만 느껴도 환기가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정말로 많다. 학교 미세먼지 대책으로 창문을 닫고 밀폐된 상태에서 공기청정기만 계속해서 가동해 돌려 학생들의 건강을 해친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다. 그 정도로 정책하는 사람들은 무지하다. 기계설비인들이 한목소리로 지금의 정책은 잘못됐다고 그렇게 조언을 해도 쉽게 바뀌지 않는 것을 보면서 홍보의 중요성을 절감한다. 외출 시에 보일러 온도를 낮춰 난방하는 것이 완전히 끄는 것보다 에너지절감 효과가 크다고 설명하는 전문가들의 주장에 어처구니없어 한 적이 있다. 방송 인터뷰하는 도중에도 담당PD는 이해 못하는 표정이기에 실제 아파트에서 실증실험을 해보라고 권유했고 가스사용량으로 보여준 효과는 확실했다. 지금도 유튜브에는 난방비절감 비법
가정에서 사용하는 전기·기계기구를 통칭하는 가전제품은 크게 다섯 가지 종류로 나눌 수 있다. △텔레비전·라디오 등 가정에서 사용하는 전기음향기기(스테레오·전축·인터폰 등) △전열을 이용한 조리용 전열기구(전기밥솥·전기오븐·토스터·전기쿠커 등) △난방용 전열기구(전기난로·전기담요·전기장판 등) △조명기기로서 형광등·백열전등·살균등·수은등 △모터를 사용하는 전기청소기·전기세탁기·선풍기·환풍기 등 △냉동기를 사용하는 것으로 전기냉장고·룸쿨러 등이다. 이러한 정의에 비춰 볼 때 열회수형 환기장치는 환풍기에 속하는 가전제품으로 분류가 가능하다. 통상 가전제품은 소비자들로부터 직접 선택을 받기 때문에 가격, 성능, 디자인, 브랜드 등 복합적인 고려사항이 존재한다. 소비자들은 이러한 요소를 고려해 구매결정을 내리게 되며 이에 따라 구매 이후 많은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사용하게 된다. 그러나 열회수형 환기장치는 이러한 관점에서 소비자가 직접 선택하지 않고 건설회사가 선정해 설치하기 때문에 가전제품이라는 인식보다 마치 엘리베이터와 같이 건축물에 종속된 부속시설물 정도의 느낌으로 대하게 되는 것이 현실이다. 보통의 가전제품들은 여러기업이 경쟁하며 성능을 높이고 가격을 낮추는
다사다난했던 한해가 가고 2021년 신축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난 한해 동안 코로나19로 인해 전 세계가 매우 큰 어려움을 겪어 왔습니다. 부디 여러분 가정이 무탈하시길 기원드리며 올 한해는 여러분께서 소망하시는 일 모두 소원성취하시고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랍니다. 한국태양에너지학회는 존경하는 역대 회장님들과 회원 여러분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1977년 12월 창립된 이래로 44년 동안 태양에너지를 기반으로 하는 에너지전문학술단체로서 지금까지 그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왔습니다. 재생에너지기술과 건물에너지기술의 융합을 바탕으로한 제로에너지기술을 알리는 데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세상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사람도, 산업도 바뀌면서 발전해 나가듯 우리 학회도 최근 새로운 변화를 시도해가고 있습니다. 젊고 열정적인 회장단과 이사진을 중심으로 일하는 학회, 융합하는 학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재정 안정화와 학회 운영시스템 정착을 통해 △학회 회원들이 자유롭게 소통하고 네트워크 넓혀갈 수 있는 학회 △학회회원으로서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학회 △학회에 오면 언제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학회를 만들기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우리 학회는
2021년 신축년 새해를 맞이해 기계설비산업에 종사하시는 분들 모두가 건승하시길 기원합니다. 2020년은 코로나19로 역사의 한 페이지에서 지워버리고 싶을 만큼 아픈 한해였습니다. 그러나 기계설비산업은 타 업종에 비해 최악은 아니라 생각되며 환기설비의 중요성을 인식시키는 해이기도 했습니다. 기계설비산업에 종사하시는 모든 분이 각 분야에 있어서 전문가 정신을 발휘하며 서로간의 영역을 이해하고 존중하고 격려한다면 기계설비산업이 앞으로 더욱 발전할 것입니다. 2021년은 기계설비법 적용의 원년으로 착공 전 신고와 유지관리업을 일반건축물 3만m² 이상, 공동주택 2,000세대 이상에 적용하는 것을 시점으로 연차적으로 확대하고 유지관리자를 선임한 건축물에는 성능점검업자가 주기적으로 성능점검을 하게 됩니다. 이에 따라 기존의 각자 다른 기계설비산업에 종사하시는 분들이 향후 유지관리자, 성능점검업자로 활동하게 돼 다행이라 생각됩니다. 또한 기계설비산업분야가 국가경제 발전과 국민의 안전성‧안정성‧쾌적성‧위생성‧보건환경성 측면에 기여하는 바가 크다는 점을 부각시키고 자부심을 가지시길 바랍니다. 새해부터는 정부가 뉴딜정책, 제3기 신도시, 대도심 교통시설, 바이오산업 등에 집
국내 냉난방공조 신재생에너지 녹색건축에 관련된 중요정보를 제공하는 전문저널 칸kharn의 독자 여러분 2021년 새해를 희망과 행복으로 시작하시길 기원합니다. 코로나19로 인해 그 어느 해보다 혼란스러웠던 2020년이 저물고 2021년이 찾아왔습니다. 지난해 12월부터 시작된 코로나19 백신접종을 통해 올해는 정상적인 일상생활에 대한 희망을 갖게 됐습니다. 코로나19의 시련을 통해 새로운 미래비전들이 제시됐으며 우리의 일상생활이 미래에 어떻게 변화하게 될지를 예견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우리가 미래를 위해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느끼는 계기가 됐습니다. 지난해 우리정부는 한국판뉴딜정책 발표를 통해 우리나라의 경제와 사회를 새롭게 변화시키고자 2025년까지 총 160조원을 투입하는 10대 대표과제를 발표했습니다. 이중 △그린스마트스쿨 △그린리모델링 △그린에너지 등은 녹색건축, 신재생에너지와 직접 연관되는 중요한 과제이며 친환경건축의 연구‧개발‧설계‧시공‧유지관리에 종사하는 모든 개인과 산업계에 많은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2021년은 이러한 영향들이 보다 가시적으로 나타날 것입니다. 친환경건축, 설비분야 전문학회인 한국건축친환경설비학회(KIAEBS)는 지난해에
2021년 신축년이 밝았습니다. 칸kharn을 애독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빕니다. 또한 그리 길지 않은 5년여 기간에 비약적인 성장을 이룬 칸에 박수를 보내드리며 앞으로 우리 업계의 동반자로서 전문저널의 역할이 더욱 활발해 지기를 기대합니다. 지난해는 우리가 일찍이 경험해 보지 못했던 혹독한 시련의 한 해였으며 아직 그 한가운데 처해 있는 현실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역경은 오히려 기계설비법 시행과 맞물려 기계설비가 에너지, 환경문제뿐만 아니라 국민건강에 미치는 영향이 얼마나 큰지를 새삼 깨닫게 하고 그 역할이 시대적 요구인 것을 알게 됐습니다. 녹색건축, 에너지효율 등은 이제 성숙기에 접어들었으며 제로에너지건축 의무화가 공공건축물부터 시행됐습니다. 지난해 정부에서 발표한 그린뉴딜, 2050 탄소중립선언 등은 우리 건설기술인들에게 많은 것들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미세먼지와 VOC는 물론 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은 일상공간에 대한 쾌적함과 에너지효율등급에 더해 건강한 공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 같은 시대적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 이제 막 시행된 기계설비법과 시행될 기술기준 및 유지관리기준을 관련기술인들이 힘을 모아 잘 적
다사다난했던 2020년이 저물고 신축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코로나19 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은 와중에도 그린빌딩과 건설업계 발전을 위해 애써주신 모든 분께 감사인사를 드립니다. 힘겨웠던 지난해는 멀리 보내고 새로운 희망으로 신년을 맞이하시기 바랍니다. 2021년은 포스트코로나 시대와 경기회복이 화두가 될 전망입니다. 이는 탄소경제로의 회귀가 아닌 경기부양과 녹색성장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함께 달성하는 것이라는데 이견이 없을 것입니다. 유럽이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선언했고 문재인 정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당선자,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도 동참했으며 시진핑 중국 주석 역시 2060년 탄소중립 의지를 밝혔습니다. 국내 건설업계도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대비하고 한국판 그린뉴딜정책에 맞춰 발빠른 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세계 경제질서 재편과 지구환경변화 속에서 우리 건축산업이 지속성장하고 인정받기 위해서는 경계를 넘어서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건축산업이 친환경을 시작으로 에너지절약뿐만 아니라 에너지생산을 언급하고 파괴가 아닌 복원과 치유를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삼아 끊임없이 변신하고 보다 성숙함으로써 건축물과 인간, 자연이 공존할 수 있는 문화를 정착시키고 높
다사다난했던 2020년이 가고 2021년 신축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난해는 대한민국 국민뿐만 아니라 전 인류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많은 피해를 입었고 아직도 고통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2021년에는 좋은 일들이 많아지기를 바라는 마음이 간절합니다. 건축산업도 많은 위기와 어려움을 겪었지만 칸kharn의 왕성한 활동과 노력으로 냉난방공조설비, 신재생에너지 등 건축물의 고도화, 효율화에 많은 발전을 이뤘습니다. 신기술 소개로 기술발전을 촉진하고 역량있는 중소기업들을 발굴해 업계성장에 기여함은 물론 새로운 이슈와 트렌드를 주도해 관련산업 발전을 도모한 점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외부활동이 제약돼 실내공간에 머무는 시간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AICBM 등 첨단기술과의 융합을 통한 건축물의 지능화, 스마트화는 필수적이며 바이러스를 막아주는 공조, 환기는 매우 중요한 분야가 될 것입니다. 올해도 기후변화, 온실가스 감축, 에너지절감‧효율화, 미세먼지 등 문제는 지속될 전망입니다. 기계설비 에너지소비량은 증가하고 있으며 신재생에너지의 중요도가 강조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칸의 역할이 더 중요해질 것입니다. 정책‧제도에 대해 날카롭고 공정
2020년 경자년을 보내고 신축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를 맞이해 에너지기기업계 발전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성원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리며 건강과 행운이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지난 한해 우리업계는 경제전반에 걸친 코로나19 팬데믹 영향과 함께 부동산시장 유동성 심화, 가계소비 및 기업투자심리 위축, 원화 강세, 국내 및 글로벌시장에서의 경쟁심화 등으로 에너지기기시장 성장에 한계를 보였습니다. 세계경기도 미국과 중국의 통상분쟁, 세계 각국의 동반침체, 환경규제 강화 등으로 관련업계는 안팎으로 어려운 한 해를 보냈습니다. 올해는 코로나19 영향 지속으로 설비투자 및 소비촉진 여건마련의 한계, 세계경제 성장둔화 및 미국‧중국‧러시아 등 주요수출시장의 실물경기 회복 지연, 보호무역주의로 선회하고 있습니다. 또한 글로벌 통상환경 등 외부변수요인 작용과 함께 국내에서도 불투명한 건설경기 전망과 경제회복 국면전환이 불확실한 상황이어서 중장기적 대응방안 수립과 전방위적 통상전략 구축의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습니다. 우리 진흥회는 올 한해 정부 및 관련기관과의 협조체제를 기반으로 에너지기기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친환경‧고효율 제품 보급 확대, 표준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