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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1일부터 도시가스 요금 평균 9.0% 인하

2015년 총 20.7% 인하…최근 유가하락분 반영

새누리당과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윤상직)는 내년 1월 1일부터 서울시 소매요금 기준으로 도시가스 요금을 평균 9.0% 인하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요금인하는 원료비 연동제에 따라 유가하락으로 인한 LNG 도입가격 인하를 도시가스 요금에 반영한 결과로, 새누리당과의 당정협의를 거쳐 구체적인 인하율을 확정했다.


지난 2015년 총 20.7% 인하에 이어 2016년 1월에도 큰 폭의 인하가 이뤄지면서 국민들의 에너지요금 부담 경감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도시가스 요금 인하는 2015년 9~10월 사이의 유가하락분이 LNG 도입가격에 반영됐기 때문으로 이번 조정으로 도시가스 요금은 기존 17.2356원/MJ에서 1.5490원/MJ 하락한 15.6866원/MJ으로 변동한다.


이에 따라 다른 경쟁연료대비 LNG 상대가격이 개선도 친환경 연료인 도시가스를 사용하는 기업들의 부담이 완화되고 소비자 물가 0.18%p 인하, 생산자 물가 0.24%p 인하로 국내 물가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도시가스를 사용하는 약 1,657만가구의 가구당 평균 요금은 현재보다 매월 3,435원 절감될 것으로 예상된다. 가구당 월평균 도시가스 요금은 기존 4만1,374원/월에서 3만7,939원/월으로 변경된다. 특히 도시가스 사용이 많은 동절기라는 점을 고려하면 요금 인하 체감효과는 더욱 클 것으로 기대된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가스공사는 이번 요금 인하에 그치지 않고 향후에도 유가하락으로 인한 원료비 인하요인이 발생하면 이를 즉각 도시가스 요금에 반영해 서민들의 에너지사용 부담이 완화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다.


* 원료비 연동제: 매 2개월마다 산정된 원료비 변동률이 ±3%를 초과하는 조정요인이 발생하면, 이를 도시가스 요금에 즉각적으로 반영하는 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