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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대 대성 회장, “올해 발전사업 본격 진출”

천연가스 수입 등 신규 해외사업 진출 계획도 밝혀

김영대 대성 회장은 “대성은 올해 오산발전소 완공으로 발전사업에 진출하는 원년이 되고 동시에 신규로 천연가스 수입 등 해외사업 진출과 기존의 가스보일러와 가스미터, 기계사업의 수출시장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영대 대성 회장은 4일 시무식에서 “지난 8년 기나긴 고난의 기간 동안 묵묵히 회사를 지키며 험난한 파고(波高)를 헤쳐온 임직원 여러분에게 깊은 존경과 감사를 드린다”며 인사말을 시작했다.


김 회장은 “돌이켜보면 어려움의 직접적 원인은 외적으로는 2008년의 경제 불황이었고 내적으로는 대성의 낙관적인 건설업 확장이었다”라며 “그러나 고난이 희망과 용기까지 앗아간 것은 아니며 우리는 이 어려움을 극복하는 과정에서 한국과 세계 경제의 변화를 약자의 처지에서 경험하며 미래의 경영 모델을 구상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이어 “경제 환경과 기업 구조는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고 있다”라며 “저금리, 원유가격 하락, 기후온난화 방지를 위한 파리협정, Internet의 공유, 경제의 돌풍을 일으키는 Air BNB, Uber의 등장, 그리고 전기와 수소차의 등장, Smart차와 Smart Grid, IoT의 혁신 등 세계는 엄청난 속도로 변화하고 있으며 이 격변의 와중에서 대성은 지난 실패를 거울삼아 새로운 비전으로 도약의 기반을 다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앞으로는 부서간 장벽이 무너지고 선배와 후배의 차별이 사라지고 조직 내 상하관계의 단층이 깨지면서 경영 과정과 조직의 구조가 근본적으로 바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경영방법 도입과 응용은 건설사업과 FM사업, 에너지 사업부의 생산관리, 현장관리, 영업관리, A/S관리, 그리고 R&D 개발관리 등 많은 분야에 혁명적인 변화를 이끌어 새로운 사업을 창출하는 나침반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에너지사업부에서 스마트 오피스로, 건설사업부에서는 현장별, 공정별 사전 매뉴얼을 토대로 CM과 QM과 SM과 PM을 하는 관리로, FM사업부에서는 Video Operating Manual을 작성해 눈으로 볼 수 있는 관리로, 그리고 정보사업부에서는 영업통을 개발하고 있다.


김 회장은 “새로운 경영관리방식을 개발해 적용함으로써 경쟁력을 갖춘 지속가능한 사업모델을 창출할 수 있다”라며 그동안 회사가 어려운 가운데에서도 이 방법의 개발과 적용을 위해 헌신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은 관련 사업현장의 임직원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 회장은 “오산 명품 발전소가 완공돼 가동되는 2016년은 대성이 발전사업에 진출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며 “나아가 천연가스 수입과 관련 사업의 진출을 위한 기반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회장은 이어 “가스보일러와 가스미터는 세계 시장에서 지분을 넓혀 갈 것이며 기계사업부는 한국과 일본과 중국의 기술과 시장의 상호협조로 세계 유압시장의 새로운 역사를 쓰고 건설사업부와 2015년에 창업한 FM사업부는 현장에서 새로운 관리 방법을 적용해 유지관리, 안전관리에 새로운 지평을 열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회장은 마지막으로 “역경을 극복하는 과정에서 체득한 경험과 지혜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것만이 주주들과 우리를 믿고 지원해주신 관련 업체와 투자 기관에 보답하는 길”이라며 “대성은 그동안 긴 구조조정을 마치고 새로운 모습으로 재출발하는 해가 될 것인 만큼 우리 모두 대성의 가치와 저력을 증명하는 한 해를 만들자”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