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9 (월)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더 뉴스

두텍, 고성능 방폭형 온습도 트랜스미터 개발

HTX500 시리즈…온도·습도 등 10가지 측정 가능
영국 Baseefa서 ATEX 본질안전인증(Exia) 획득


산업용 환경계측장비 전문기업 (주)두텍(대표 최득남, www.dotech21.com)은 세계시장을 겨냥한 고성능 방폭형 온습도 트랜스미터(transmitter) HTX500 시리즈를 개발하고 본격 양산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HTX500 시리즈는 최대 방폭지역 내 -40~180℃의 프로세스 온도 범위에서 사용 가능하도록 설계된 고성능 온습도 트랜스미터이다. 방폭지역(explosion atmospheres)이란 대기 중에 인화성 또는 가연성물질이 화재나 폭발을 발생시킬 수 있을 만한 농도로 존재하거나 그럴 가능성이 있는 지역을 말하며 이러한 곳에서는 폭발 위험성은 물론 제품 자체의 신뢰도 문제로 일반 제품을 사용할 수 없다.


이번에 개발된 HTX500 시리즈는 2년여의 개발 끝에 지난해 12월 영국 Baseefa에서 ATEX 본질안전인증(Exia)을 획득한 제품으로 Category1(zone0/20)의 위험지역까지 적용할 수 있다. 이외에도 본체 하우징 및 센싱 프로브에는 고내구성 SUS316 재질이 적용돼 높은 내화학성 특성을 가지며 본체 하우징은 IP65의 보호등급을 만족해 다양한 환경에 안정적으로 적용 가능하다.


방폭성능 외 제품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온도, 습도, 노점, 절대습도 등 10가지 측정 파라메타를 선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기존 방폭형 제품들 중 이처럼 다양한 값을 한 제품에서 측정할 수 있는 경우는 흔치 않았다. 특히 전기적으로 절연된 2채널의 4~20mA 아날로그 출력을 제공함으로써 활용성을 높였다는 점 또한 주목할 만한 장점 중 하나다.


HTX500 시리즈는 디스플레이(LCD)가 내장된 모델과 없는 모델을 선택할 수 있고 센싱 프로브의 종류 및 길이에 따라 다채로운 선택사양을 제공한다. 현재 완제품 개발 및 성능 인증 등이 모두 완료돼 본격적인 양산 작업을 준비 중이며 3월 내 정식 출시 예정이다.


두텍의 관계자는 “HTX500 시리즈 개발을 통해 국내 중소기업의 기술력을 한층 높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라며 “HTX500은 세계시장을 겨냥해 개발된 전략 트랜스미터 제품”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