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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L, 국적선 운항 시 선원청력 보호 ‘앞장’

해수부 선내소음계측 및 차음성능 시험기관 지정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 원장 김경식)은 최근 해양수산부로부터 선내소음계측을 위한 계측기관(2016-01) 및 공기 중 차음성능시험을 위한 시험기관(2016-01)에 지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계측 및 시험기관 지정은 UN의 전문기구인 국제해사기구(IMO)에서 국적선 운항 시 선원의 청력을 보호하기 위한 국제선내 소음방지 코드(The Code on Noise Levels on Board Ships)’를 채택함에 따라 세계 최대의 조선수주 국가인 우리나라에서도 조기 대응이 필요한 시점에서 적절하게 이뤄졌다.


이와 관련 해수부는 국적선의 국제기준 적용을 위해 강선의 구조기준에 선박에서의 소음편을 개정해 국제항해에 종사하는 총톤수 1,600톤 이상의 선박은 선내 소음을 계측하고 소음검사보고서를 선내에 비치토록하는 선박에서의 소음기준을 신설한 바 있다.


KCL은 지난 20134월에 국내 최고 수준의 건축음향 종합시험동(충북 청원군 오창과학산업단지 내)과 완전무향실(대전 유성구 내)을 자체적으로 준공하면서, ‘음향에 대한 시험평가 업무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이후 건축자재의 흡차음 성능평가와 함께 층간소음 저감을 위한 기술개발 및 평가를 수행해 왔으며 최근 다양한 고성능 장비의 추가적인 확대를 통해 시험평가 영역을 건축음향, 환경소음·진동, 생활소음·진동, 가전제품 소음 등으로 확대해오고 있다.


특히 글로벌 기준에 대응하기 위한 전문인력 확보와 음환경분야에서 독자적인 인프라 구축에 집중한 결과 단기간 내에 다양한 노하우를 인정받아 해수부(대산지방해양수산청)로부터 선내소음계측기관 및 차음성능 시험기관에 지정될 수 있었다.


KCL은 국제항해에 종사하는 국내 선박 및 선박내 차음부재 생산 업체들을 대상으로 선내 소음환경 개선과 차음부재의 기술 개발을 위해 업무협력을 강화해나갈 방침이다.

 

* 국제해사기구(IMO: International Maritime Organization)는 국제무역에 종사하는 선박에 영향을 미치는 모든 종류의 기술적 문제와 관련되는 정부 규제 및 실행분야에서 각국 정부가 서로 협력하는 것을 목적으로 설립된 UN의 전문기구다. 올해 1월 사무총장으로 임기택 전 부산항만공사 사장이 선임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