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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수식 냉동기 반입구 설계반영 요청

설비기술協, 냉동기 품질불신 방지 위해

한국설비기술협회(KARSE)는 최근 국내 흡수식 냉동기 제조사들로부터 냉동기 반입 시 통째로 반입될 수 있도록 장비 반입구를 설계에 반영해 달라는 애로사항을 접수하고 국내 주요설비설계사에 요청했다고 밝혔다. 

흡수냉동기는 터보냉동기나 스크류식 냉동기보다 외형 치수가 크다. 이에 따라 어떤 신축 건물에는 장비 반입구가 작아 흡수식 냉동기를 일체로 반입하지 못해 불가피하게 분할해 반입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분할해 반입한 냉동기는 미숙한 현장조립작업으로 인해 부식과 성능저하가 발생하고 결과적으로 중앙냉동공조설비의 품질에 대한 불신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 관련업계의 지적이다.   

흡수식 냉동기 제조사는 품질 불신을 방지하기 위해 성능인증시험용 냉동기를 별도로 제작하게 돼 예기치 못한 제작비용이 추가 발생하는 등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이에 따라 건물신축 시 건축설계단계에서 흡수식 냉동기들이 통째로 반입할 수 있도록 적정한 장비 반입구를 설계에 반영해 줄 것으로 요청하고 있다.
강은철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저작권자 2015.10.01 ⓒ Khar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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