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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린트랩 ‘클린쿡 스토브’, 세계 최고 디자인상 받아

Kichen분야 ‘IDEA Design Award’ 은상 수상

클린쿡 스토브 전문기업 (주)플린트랩은 최근 미국산업디자이너협회와 비즈니스위크지가 공동 주관하는 세계 최고 권위의 디자인 공모전에서 플린트 쿡스토브(Flint Cook Stove)로 Kichen분야 ‘IDEA  Design Award’ 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지난해 국내 ‘PINUP Design Award’에서도 금상을 수상한 바가 있다. 

플린트 쿡스토브의 컨셉은 서서히 변하고 있는 기후변화를 막아 지구를 살리기 위해 폐식용유나 동식물성기름을 연소하는 기술이 적용된 클린쿡 스토브다. 이 기름을 연소시키는 것은 현재의 기술과 이론으로는 일반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보고 있으며 전세계적으로는 한국의 플린트랩과 독일의 보쉬, 지멘스밖에 없다. 

독일의 방식은 사용상 어려워 2013년에 중단한 상태이며 외국의 학자들이나 지도자들은 이런 연소기술이 개발되면 기후변화시대에 세상을 바꾸는 100년 기술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지금까지는 선진국만 온실가스를 감축해야 했으나 2015년 파리기후변화협정에서 2020년부터 전세계가 온실가스를 감축하도록 협정했다. 

아직도 후진국과 개발도상국에서는 요리를 하는데 나무와 석유를 사용하고 있는 나라가 많이 있다. 이로 인해 기후변화에 미치는 영향이 18%라고 유엔에서도 보고되고 있으며 미국의 힐러리 대통령후보자도 2010년에 유엔재단에 ‘Global Alliance for Clean Coostoves’(클린쿡스토브연맹)을 만들어 2020년까지 1억대를 보급 중에 있다. 

이중 중국에서는 4,000만대를 보급해 매연과 화석연료를 줄이겠다고 나서고 있다. 클린쿡 스토브는 나무와 화석연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는 제품으로 도미니카공화국, 아이티, 태국, 중국, 나이지리아, 과테말라, 미얀마 등에 소개됐다. 북한에도 땔감용 벌목으로 인한 벌거숭이산을 보호하기 위해 클린쿡스토브를 보급할 예정입니다.

플린트랩의 관계자는 “이 기술을 확장해 보일러, 온실하우스의 온풍기, 버너, 발전소에도 사용되도록 준비하고 있다”라며 “향후에는 기후변화 때문에 석유와 같은 화석연료를 사용하기 어려워지며 이를 대체할 수 있는 기술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온실가스를 줄인만큼 획득한 탄소배출권 거래로 새로운 경제이익을 획득할 수 있다”라며 “우리나라도 500여개 기업이 자체적으로 온실가스를 줄이든 우리가 획득한 탄소배출권을 구입해야 하는 시대가 올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