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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형환 장관‧IEA 사무총장, E신산업 정책 협의

“신기후체제로 청정 E기술 R&D투자 확대 촉진”

산업통상자원부 주형환 장관은 지난 91일 서울에서 파티 비롤(Fatih Birol) 국제에너지기구(IEA) 사무총장을 만나 신기후변화체제 이후 세계 에너지시장 전망과 에너지신산업을 포함한 한국의 기후변화대응 정책 등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나눴다.

 

파티비롤 사무총장은 포브스(Fobes)가 선정한 7대 분야별 영향력 있는 인사 중 하나로 에너지경제연구원 개원 30주년 기념 국제세미나 행사에 참석 차 방한했다.

 

에너지경제연구원 개원 30주년 기념으로 2일 서울 리츠칼튼 호텔에서 열리는 국제세미나는 기후체제 대응을 위한 미래에너지시스템 구축 방향을 주제로 삼았다. 이번 국제세미나에서 파티비롤 사무총장은 파리 협정 이후 세계에너지정책 전망에 대해 발표했다.

 

주형환 장관은 파티비롤 사무총장과의 자리에서 세계 에너지시장이 셰일가스 혁명 저유가 기조의 장기화 신기후체제의 출범 등의 영향으로 역사적인 전환기에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서 첫째 공급자에서 수요자 우위로 시장의 판도가 변하고 있으며 공급과잉 상황 속에서 금융시장과의 결합으로 에너지시장의 불확실성이 증폭되고 있으며 셋째 화석연료와 비화석연료 등 에너지원간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고 그 특징을 분석했다.

 

주형환 장관은 불확실한 세계 에너지시장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국제 공조가 중요하며 IEA가 중심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하고 한국도 국제에너지기구 회원국으로서 역할과 책임을 다할 것이라며 한국의 에너지신산업의 성공 사례 등이 국제사회에서 공유되고 확산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특히 기후변화 대응 과정에서 신성장동력을 창출하기 위해 중점 추진 중인 에너지신산업의 성과를 집중 홍보하고 신재생 등 저탄소 전원믹스 정책과 에너지 수요관리 정책 등도 중점적으로 설명했다.

 

파티 비롤 사무총장은 석유시장의 공급 과잉은 점차 해소돼 2017년에는 점차 수급 균형을 찾아갈 것이라며 저유가 장기화에 따른 석유가스 상류 부문의 투자 위축은 유가변동성을 더욱 확대할 우려가 있어 신기후체제 출범은 청정 에너기기술에 대한 R&D투자 확대를 촉진할 것이며 특히 태양광, 풍력, 전기차 부문이 급속한 발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원자력은 여전히 에너지안보와 탄소감축에 기여할 것이나 사회적 수용성 문제 등으로 확대에는 일정한 제약이 있을 것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