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9 (월)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더 뉴스

APCC·부산시, 기후경영포럼 개최

오는 10월6일 해운대 APCC 국제회의장서

APEC 기후센터(APCC, 소장 정홍상)는 부산시와 공동으로 오는 10월6일 부산 해운대 센터 본관 내 국제회의장에서 부산 및 경남지역 주요기업들의 기후정보에 대한 수요 파악과 적절한 기후정보 활용을 통한 기업의 수익창출을 지원코자 ‘2016년도 기후경영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최근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로 과거 이례적으로 발생하던 한파나 폭염, 폭우 등 극한 기상현상들이 더 자주, 더 세게, 더 복잡하게 발생하는 현상인 뉴노멀(New Normal: 새로운 평범한 상태)로 자리 잡고 있다.  

사람들이 이러한 기상·기후변화를 인위적으로 조절·통제하는데 한계가 있다. 이에 따라 미리 이러한 기후변화에 대비하지 않으면 재난과 재해가 돼 엄청난 인적·물적 피해로 우리에게 되돌아온다. 

그러나 신뢰성 있는 기후정보를 활용해 이러한 기후변화를 제대로 파악한 후 대비한다면 우리의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다. 

또한 우리사회 구성원 개개인들의 사고와 생활습관들이 기후변화에 따라 적응해 간다면 향후 개인들의 건강관리와 복지 향상에도 도움을 줄 것이다. 이와 함께 기업 상품의 주 소비자인 개인들 삶의 방식이 기후변화에 적응해 변화됨에 따라 기업들에게도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제공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스마트폰 앱(APP) 등 정보기술의 발달과 함께 기후정보를 생산성 제고·마케팅, 비용절감을 위해 활용하고자 하는 노력은 기업들에게 새로운 수익창출의 기회를 제공해 주고 있다. 

한 예로 폭염이 발생할 경우, 해수욕장은 물론 에어컨과 같은 가전제품, 식품업(특히 빙과류업), 유통 및 의류업계 등은 기후정보를 활용함으로써 새로운 이익창출 및 투자기회를 발견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재고관리의 효율화를 통해 기업들은 수익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거나 높일 수 있다. 

이러한 차원에서 APCC와 부산시는 이번 2016년 기후경영포럼 개최를 통해 기후정보제공자, 국내 기상산업 관계자 및 기후정보수요자(산학연관)간의 의견 공유 및 토론의 장을 마련함으로써 농·수산업 그리고 가전·관광산업 등 기후에 민감한 주요산업·기업에 대한 맞춤형 기후정보 제공을 활성화하고 국내 기상관련 산업발전에 기여하고자 한다. 

특히 국내 수출기업 및 기상 사업자의 아·태지역 등 세계시장 진출을 위한 기후관련 정보공유의 장을 제공함으로써 국내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고자 한다.  

이번 기후경영포럼의 개회식에서 정홍상 APCC 소장이 개회사를, 김규옥 부산시 경제부시장이 환영사를, 남재철 기상청 차장과 이갑준 부산상공회의소 부회장이 축사를 할 예정이다.   

포럼에서는 3개의 주제발표가 진행될 예정이며 첫 발표는 노상환 경남대학교 교수가 ‘기상·기후의 주요 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두 번째 발표는 LG전자와 CJ 제일제당에서 ‘국내 기업의 기후정보 활용사례 및 향후전망’을, 마지막 발표는 유진호 APCC 기후예측본부장이 ‘기후예측정보 현황 및 활용방향’에 대해 발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