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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보일러사업 행보 빨라진 ‘롯데기공’

정통 유럽형 출시 이후 광고도 업계 첫 On-Air

그동안 보일러시장에서 변방취급을 받았던 롯데기공은 김영순 대표가 2013년 취임한 이후 보일러시장 재진입을 위한 ‘혁신’에 나섰다. 국내 최초로 생산라인의 셀방식을 도입해 생산혁신을 이뤄낸 김영순 대표가 암흑기의 롯데기공 가스보일러사업을 살려낼 수 있을 지에 관심이 집중됐다.  

특히 지난해 기업창립 30주년을 맞아 2018년 ‘생활환경기업’ 도약 및 보일러매출 3,000억원을 포함한 기업매출 1조원 달성 비전을 발표하며 주목을 받았다. 

그러나 동종업계의 반응은 싸늘했다. 시장상황이 많이 변한 것이다. 제품트렌드는 프리미엄, IoT로 전환됐으며 내수가 아닌 수출경쟁력 없이는 시장에 살아남기 어려웠기 때문이다. 특히 지난해 터진 모그룹사태는 롯데기공이 날개를 펴는데 조금은 주저하게 만든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한편으로 국내 가스보일러 KS 1호 생산기업이었던 명성이 있기에 관망하는 분위기도 감지됐다. 

정통 유럽형으로 도전한다
    
롯데기공은 지난 4월 ‘조금은 뜬금없이’ 신제품을 발표했다. 가스보일러 성수기시장은 10월부터 3월까지로 보통 신제품은 성수기가 시작되기 직전인 8~9월 사이에 집중적으로 런칭되는 시장속성과 반했기 때문.

당시 출시된 제품은 그동안 따라잡지 못한 보일러시장 트렌드인 ‘프리미엄’과 ‘IoT’를 접목한 ‘큐홈(Q Home) 프리미엄 콘덴싱 IoT 보일러’였다. 신제품에 적용된 큐홈(Q Home)은 롯데기공이 생산하는 프리미엄 제품군에 한해 적용하는 브랜드로 이번 프림미엄 콘덴싱보일러에 첫 적용됐다.

국내에 주로 보급되고 있는 콘덴싱보일러와 달리 360도 3차원 입체 연소를 구현한 유럽형 리얼 콘덴싱 열교환기 적용으로 국내 최고 수준인 92.8%의 열효율을 실현했다. 잠열까지 청소가능한 구조 설계로 열교환기 내구성 및 신뢰성을 확보했으며 폭넓은 비례제어로 가스비 절감을 극대화할 수 있다. 

또한 비례제어로 온수성능을 개선, 사용 중 온도변화없이 풍부하고 안정적인 온수출탕이 가능하며 공기비례제어 가스밸브 적용으로 완전연소에 가까운 제어시스템을 통해 최적연소를 구현해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과 저NOx 1등급(20ppm 이하) 환경마크를 획득한 고효율, 친환경 보일러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신제품 출시에 맞춰 실내온도조절기도 새롭게 선보였다. 기존 실내온도조절기대비 미려한 디자인뿐만 아니라 직관적인 디자인을 적용해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으며 터치버튼을 적용, 소비자가 좀 더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롯데기공은 10월4일 대구 엑스코에서 신제품 설명회도 개최한다.  

광고도 선수 친 롯데기공

찬바람이 불면서 본격적인 가스보일러 성수기시장 진입한 가운데 롯데기공(대표 김영순)이 보일러업계에서 가장 먼저 SBS지상파와 SBS 케이블 등 TV를 비롯해 온라인 광고를 실시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온라인 광고는 네이버TV캐스트, 다음TV팟, 유튜브, 네이버 등에서 감상할 수 있다.

이번 롯데기공의 광고컨셉은 간단하다. ‘강력한 심장을 가진 보일러, 일체화된 유럽형 리얼콘덴싱’을 표방하고 있다. 이는 국내 유일의 잠열, 현열 일체화된 유럽형 리얼콘덴싱 열교환기를 장착해 기존 2개의 개별적인 열교환기를 합친 세미형 콘덴싱이 아닌 유럽 정통의 콘덴싱보일러임을 내세우고 있다. 

특히 Wi-fi를 통한 리모콘 제어, 지역별 실시간 날씨 정보 제공, 풀 터치스크린 등을 제공하는 ‘스마트 IoT 리모콘’으로 가정에서도 집밖에서도 스마트폰으로 제어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