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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두식 산림바이오에너지協 회장 선임

“바이오매스산업 재도약 토대 마련할 것”

신두식 바이오매스플랫폼 대표가 신임 (사)산림바이오매스에너지협회장에 선임됐다. 

산림바이오매스에너지협회는 지난 7일 서울역 회의실에서 회원사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6년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신임회장으로 신두식 바이오매스플랫폼 대표를 선출했다.

제4대 김지응 회장이 회장직에서 물러나면서 산림바이오매스에너지협회는 회장 선출을 위한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종원)를 구성하고 공모절차를 밟았다. 이에 따라 회장에 신두식 바이오매스플랫폼 대표가 회장으로 선출됐다.

신두식 신임회장은 산림조합중앙회 중부목재유통센터 센터장, 전 우주일렉트로닉스 에너지사업본부장, 현 산림바이오매스에너지협회 부회장을 역임했다. 

신 회장은 취임사로 “지구환경보호를 위한 온실가스 감축의 필요성이 증대되는 시대에 바이오매스에너지가 신재생에너지임에도 불구하고 선진국에 비해 제 가치를 인정받지 못하고 불안정한 여건으로 상당한 어려움을 격고 있는 즈음에 회장으로 취임해 무거운 사명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바이오매스에너지시장은 2009년 산림청 주관으로 시작된 이후 수년간 점진적 확대를 보이다 최근 유가하락, 기후, RPS제도로 인해 발전용의 급격한 확대로 수입산에 의한 비중이 절대적으로 커지면서 여러 가지 문제점이 도출됐다.  

신 회장은 “특히 가정용소비 감소로 인한 20여개사의 펠릿제조시설 경영악화, 유가하락으로 인한 주택용·산업용보일러 공급사 어려움, 수입제품에 이미 시장을 내준 농업용, 산업용연료시장, 치열한 가격경쟁 및 균일하지 않은 제품 유통으로 붕괴직전의 유통업, 혼소발전의 단발성 최저가 입찰로 인한 불량펠릿 유통 등 관련업체 전체가 상당한 어려움을 격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신 회장은 “시장 환경 변화에 대한 예측 잘못과 급격한 소비시장 확대에서 오는 시행착오의 한 과정이라고 하기엔 관련업체들이 너무나 큰 대가를 치르고 있는게 아닌가 한다”라며 “지금이라도 재도약을 위한 정비를 하지 않으면 우리나라의 바이오매스산업은 상당한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으며 국가적으로도 온실가스감축 및 국내산업 활성화에 기여하지 못하는 큰 손실로 이여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산림바이오에너지산업 활성화 방안으로 관련부처(산림청, 환경부, 산업부)간 중복, 다른 적용에 대한 합리적 단일의견 도출, 중소기업 및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한 국내산우선구매 시행, 유가하락 시 한시적 연료가격 인하, 미이용산림자원의 에너지이용을 위한 국내산 REC가중치 차등적용 등 개선사항을 제시했다.  

신 회장은 “제도개선이 원만히 해결되면 바이오매스산업이 우리나라 신성장동력으로 10조원의 매출 기여와 연 100만명 이상의 신규고용창출이 될 수 있다”라며 “우리나라 바이오매스산업의 시작에서 몸담은 경험을 바탕으로 회원사의 목소리에 귀 귀울이고 협력해 우리나라 바이오매스산업의 재도약을 위한 토대를 마련하도록 노력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