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원장 송유종)은 글로벌 시험인증기관이며 북미인증을 대표하는 UL(Underwriters Laboratories)과 7일 미국 뉴욕 현지에서 전선 및 케이블에 대한 시험소를 전라남도 곡성에 구축하기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국내외적으로 기술수요가 점차 다양해지고 있는 전선 및 케이블 분야 시험인증 업무를 위해 아시아 최대 규모의 전선시험소를 양 기관이 협력, 국내에 설립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광섬유, LAN 등)통신 케이블 시험 △IEC사양 LV/MV 케이블 시험 △UL사양 LV/MV 케이블 시험 △해외 시장 접근성(Global Market Access) 지원 서비스 △안전시험 및 평가 △전선 및 케이블분야 기술 세미나 △시험소 구축 단계에서부터 운영에 이르기까지 필요한 정보공유와 교류 등에 관해 협력할 계획이다.
KTC는 이번 공동시험소 설립을 위한 협약체결로 인해 전선분야 국내 최고 수준의 설비와 기술력을 선도적 시험인증 프로그램을 갖춘 UL을 통해 제공하고 국내 기업의 해외 경쟁력 강화 및 글로벌 인증 서비스를 보다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실무를 총괄하는 KTC의 관계자는 “전라남도 곡성에 아시아 최대 규모의 전선 및 케이블 시험소가 설립되면 지역사회의 고용창출 효과는 당연한 것이고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을 가진 국내제조업체는 기존대비 80%이상 단축된 기간으로 우리나라에서 UL인증을 취득할 수 있어 수출시장 선점이 가능하다”라며 “최신 기술의 해외유출도 예방할 수 있고 아시아 최대 규모의 시험소이기에 신흥 거점 제조국으로 부상하고 있는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베트남을 포함한 동남아국가 및 중국 제조자로부터의 UL신청이 이뤄져 KTC의 시험평가 기술에 대한 해외홍보 효과도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