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용과 산업용 보일러 대표기업들의 지난해 실적이 최대 매출을 경신하고 원가절감 노력으로 영업이익 등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대표 보일러를 표방하고 있는 경동나비엔은 해외판매 증대에 힘입어 매년 최대 매출을 경신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은 5,832억5,200만원으로 전년(5,120억3,100만원)대비 13.9% 늘었다. 매출이 늘어나면서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급증했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458억3,100만원으로 전년(242억2,200만원)대비 89.2%나 늘었으며 당기순이익은 374억6,900만원으로 전년(167억5,200만원)대비 무려 123.7% 급증했다.
경동나비엔의 관계자는 “국내 및 해외판매 증대에 따른 매출이 확대됐으며 원가절감을 통해 손익구조가 개선됐다”고 밝혔다.
한편 경동나비에는 오는 3월10일 서탄공장 대강당에서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한다. 주주총회 주요안건은 보고사항으로 △영업보고, 감사보고가, 부의안건으로 △제44기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의 건 △정관 일부 변경 승인의 건 △이사선임의 건 △감사선임의 건 △이사보수한도 승인의 건 △감사보수한도 승인의 건 등이 처리될 예정이다.
신임이사 후보에 코웨이 대표이사 사장을 지난 홍준기 경동나비엔 사장과 경동원 사내이사와 경동나비엔 전략사업팀장인 손흥락 팀장이 올랐다. 신임감사 후보로 대우일렉트로닉스 회계팀장, 경동나비엔 감사인 박민희 감사가 내정됐다.
특히 신규사업목적으로 공기조화장치 제조업을 추가했다. 이는 TAC(Tatal Air Care) 신규산업 추진을 위한 것이다. 또한 부동산 임대업을 부동산 개발업 및 매매임대업으로 사업목적을 변경했다. 이는 사업확장에 따른 공장용지의 원활한 확보를 위한 것이다.
산업용보일러 선두기업 부-스타(대표 유승협)도 신규사업 확대 등으로 매출액 등 경영실적이 크게 개선됐다. 지난해 매출액은 863억1,300만원으로 전년(770억3,700만원)대비 12.04%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64억9,200만원으로 전년(47억2,600만원)대비 37.34%, 당기순이익은 63억3,200만원으로 전년(50억1,000만원)대비 26.39% 급증했다.
부-스타의 관계자는 “매출액 증대와 신규사업 확대 등으로 매출액과 손익구조가 크게 변동됐다”라며 “특히 원가절감 노력으로 영업이익이 대폭 늘었다”고 밝혔다.
현금배당을 결정한 부-스타는 보통주 1주당 100원씩 총 8억4,048만원으로 배당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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