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사장 이승훈)가 20일 삼척 LNG 생산기지에서 세계 최초·최대 규모 27만㎘급 LNG저장탱크의 시운전에 착수했다.
이번 시운전은 삼척 LNG 생산기지가 운영하고 있는 20만㎘급 저장탱크 9기 외에 오는 6월 준공 예정인 27만㎘급 저장탱크 3기에 대한 것이다.
시운전은 1기당 약 2개월의 기간이 소요된다. 저장탱크 3기에 대해 시간차를 두고 진행될 예정이며 이 중 최초로 완수될 1기는 오는 5월 경 본격적인 상업운전에 들어가게 된다.
가스공사는 이에 앞서 지난 16일 저장탱크 시공 상태 및 시운전을 위한 최종 준비사항을 점검했다.
한편 우리나라는 프랑스, 일본에 이어 세계 3번째로 LNG 저장탱크 설계기술을 확보한 바 있다. 가스공사는 현재 국내외 LNG 저장탱크 71기를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