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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전등끄기’ 기후변화 대응 앞장

세계 170여개국 참여 환경운동 캠페인
서울시 공공청사‧문화재‧랜드마크 60분간 소등

오는 25일 오후 8시30분 세계 곳곳의 전등이 1시간동안 꺼진다.


한국세계자연기금(WWF-Korea)은 세계적 환경운동 캠페인 ‘지구촌 전등끄기(Earth Hour)’ 행사를 오는 25일 오후 8시30분부터 9시30분까지 60분동안 진행한다고 밝혔다.


전등끄기 행사는 WWF 주최로 2007년 호주 시드니에서 시작된 이후 매년 실시되고 있다. 3월 마지막주 토요일에 각국 현지시간에 맞춰 실시되며 지난해에는 178개국 12,700여곳의 랜드마크가 소등했고 SNS를 통해 전 세계 2억6,000만명이 참여하는 디지털캠페인으로 발전했다.


WWF-Korea는 올해 행사를 위해 서울시와 업무협약을 맺고 두 기관이 함께 대시민 캠페인을 추진했다.


서울시는 SNS 등을 통해 지난 16일부터 홍보영상물을 공개했으며 시청을 비롯한 자치구청 등 공공청사와 문화재, 유관기관, 남산타워·63빌딩 등 랜드마크 599개소에서 실내외 및 경관조명을 일제히 소등한다.


특히 소등으로 발생하는 불편을 줄이기 위해 10분, 30분, 60분 3단계로 구분해 진행된다. 공공부문은 60분 의무소등을 실시하고 10층이상 대형건물, 백화점, 대형쇼핑몰, 호텔은 30분 소등을 유도하며 그 외 일반주택, 아파트, 소규모상가 등은 10분이상 자율참여를 권고한다.


김연지 서울시 에너지시민협력과장은 “지구촌 전등끄기는 작은 실천으로 환경의 소중함을 돌아볼 수 있는 뜻깊은 캠페인”이라며 “기후변화 대응 및 에너지절약이 생활 속에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많은 시민여러분께서 지구촌 전등끄기에 참여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