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건설기술연구원(원장 이태식, KICT)은 국토교통부와 함께 도로이용 불편사항을 개선하고 국민이 원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목적으로 오는 10일부터 18일까지 ‘제4기 도로서비스 평가단’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KICT는 국토부 위탁사업으로 ‘도로이용불편 척척해결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국민들이 언제 어디서나 도로이용 불편사항을 신고하면 접수된 도로관리청에서 처리하는 사업이다.

도로서비스 평가단은 이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014년부터 모집하고 있다. 일반국민이 직접 참여해 도로시설물을 모니터링하고 개선사항을 제안하는 국민참여단으로 1년 단위로 활동하며 3기 평가단의 경우 이번 달 활동이 만료된다. 3기 평가단은 1년간 약 2,200여 건의 불편사항을 신고했다.

모집기간은 오는 10일부터 18일까지 총 9일간으로 도로이용에 대한 관심을 가진 일반인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평가단으로 위촉된 국민은 도로포장 및 안전시설물의 불량·파손과 같은 도로 관련 불편사항을 확인하고 신고하게 된다. 스마트폰 앱 ‘척척해결서비스’를 창구로 이용하며 평가단에 위촉되면 관련 교육을 받은 후 희망지역에 대한 도로평가 활동을 하게 된다.

신청자에 대한 선정발표는 오는 25일 이뤄진다. KICT와 국토부는 신청서를 제출한 지원자 중 도로이용에 대한 관심도, 참여열정, 홍보역량, 전문성, 성실성 등을 심사해 약 200명을 선정할 계획이다. 활동기간은 올해 5월부터 내년 4월까지이며 수행실적에 따라 소정의 활동비가 지급된다.

 
또한 평가단에 위촉되지 않은 일반 국민이라도 ‘척척해결서비스’ 앱을 통해 도로불편사항을 신고하면 신고된 내용 중에서 우수사례를 선정, 소정의 상품을 지급할 예정이다.

평가단 신청 방법은 국토교통부 누리집(www.molit.go.kr)을 참고해 지원서 등 관련서류를 작성한 후 모집기간 내 전자우편(yoon22@kict.re.kr)으로 제출하면 된다.

이태식 KICT 원장은 “도로서비스 평가단을 운영함으로써 도로안전과 SOC분야 모니터링에 대한 국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이를 통해 도로이용자의 안전과 편의를 증진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