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관리시공協, 산불피해 복구 봉사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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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관리시공協, 산불피해 복구 봉사활동

강원도 강릉지회 주거 환경 정리 실시

강은철 기자 eckang@kharn.kr
등록 2017-06-18

한국열관리시공협회(회장 고순화) 강원도(도회장 한종석) 강릉지회는 지난 5월26일 강릉시 성산면 일대 야산에 발생한 산불로 전소된 피해 세대를 방문하여 주거환경 정리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구본례 강릉지회장과 이상오 강원도회 총무, 김구 부지회장, 유명환 감사 등 회원 15명이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인근 산불이 강한 바람을 타고 주택으로 화재가 번져 전소된 강릉시 공제길 379번길 42-4 세대를 방문해 집안 가구 및 집기류, 보일러실 정리, 심야보일러 철거 등 화재로 인한 피해주민이 하루빨리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도록 주거환경 정리를 실시했다.

구본례 지회장은 “산불 피해를 입은 세대가 하루 빨리 일상으로 회복할 수 있도록 내일처럼 달려와 봉사활동에 참여해 도움주신 회원여러분께 감사드린다”라며 “이번 강원도 일대의 산불로 인해 오랜 세월 가꾸어진 숲이 하루아침에 훼손돼 마음이 아프며 예정된 동계올림픽이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빠른 복구가 이뤄지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봉사활동에 나선 열관리시공협회 강릉지회 회원들이 불탄 집기류를 정리하고 있다.

한편 지난 5월6일 오후 강릉시 성산면 어흘리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은 강풍을 타고 동해고속도로 남강릉 나들목과 민가 등지로 번지고 오후 6시 강릉시 성산면 관음·위촌·금산리 등 6개리에 주민 대피령이 발령되는 등 강릉·삼척 산불로 산림 1017ha가 소실되고 인명 5명(사망1· 부상4), 주택 36채, 이재민 81명, 재산피해 133억원 등의 피해가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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