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6 (월)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더 뉴스

저비용·고효율 수소생산 기술 개발한다

7년간 420억원 투입…미래부·산업부·환경부 참여

버려지는 산업폐열을 활용해 수소 생산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하는 기술이 개발된다.

 

미래창조과학부는 2016년부터 7년간 총 420억원을 투입해 실시하는 대규모 다부처기획사업인 신재생 하이브리드 이용 미래에너지 저장기술개발 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2016년부터 2022년까지 7개년 동안 진행될 신재생 하이브리드 이용 미래에너지 저장기술개발 사업은 미래부, 환경부, 산업부 등이 참가하는 다부처기획사업으로 세부과제별로 나눠 각각의 예산을 보유, 사업을 펼쳐나간다.

 

전기분해로 수소를 얻을 때 많은 전기량이 요구되는데 이번 사업은 버려지는 산업폐열을 활용해 소모되는 전기량을 낮추는 기술을 개발, 비용과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다. 기존 수소 생성과정에서 전기가 100이 필요하다면 30만큼의 열을 투입해 필요 전기량을 70으로 낮출 수 있어 비용절감은 물론 온실가스 저감에 기여하는 측면이 있어 의미가 크다.

 

특히 수소는 신재생하이브리드 형태의 친환경에너지로 미래 열원으로 주목받고 있고 이번 연구로 저렴한 가격에 고효율 생산이 가능하다면 차세대 에너지원으로써의 입지가 더욱 굳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는 전기를 사용해 수소를 생산하는 것만 가능하지만 향후 모아둔 수소를 소비해 전기를 생산할 수 있는 역방향 발전까지 기술개발 목표를 설정하고 있어 에너지 부족시대를 위협하고 있는 블랙아웃에도 효율적인 대비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미래부의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국내·외 고정형 ESS시장에 신재생 하이브리드 기반 에너지저장 기술을 이용하는 경제적 창출효과는 물론 신규 고용창출 효과 달성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