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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公, 사용자중심 건물E관리 서비스 강화

에너지사용현황 및 추이 실시간 SMS 제공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변종립)은 정부3.0 우수사례인 국립재난안전연구원의 ‘스마트 빅보드’를 벤치마킹해 에너지공단 에너지데이터분석센터의 건물에너지관리 서비스를 국민편의 중심으로 개선한다. 또한 건물에너지관리 서비스 이용자에게 12월부터 단계별 건물 에너지 사용현황 정보를 제공한다.

공단의 에너지데이터분석센터(EDAC: Energy Data Analysis Center)는 건물, 공장 등의 운영 데이터를 모니터링, 분석하기 위해 지난 2월에 개소됐으며 세종시 참샘초교 등 5개 건물에 대해 실시간으로 에너지관리 정보를 제공하는 원격 광역관리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에너지공단은 에너지데이터분석센터의 서비스 확대를 목적으로 건물에너지관리 서비스에 대한 사용자 의견을 수렴해 건물 에너지효율 관리를 위한 정보 및 사용자 편의성 보강을 개선항목으로 도출했다. 벤치마킹 대상으로 ‘스마트 빅보드’를 선정하고 지난 8월부터 이에 대한 개선 작업을 착수했다.

국립재난안전연구원의 ‘스마트 빅보드’는 지도, 기상 데이터 등 국가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각종 정형정보와 SNS, CCTV, 위성영상 등의 비정형 정보를 효과적으로 융합·분석해 재난예방 및 초동대응에 활용할 수 있는 재난상황정보를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재난과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연계하고 국민들이 생산하는 트윗정보를 재난상황관리에 활용한 점 등으로 지난 2014년에 정부3.0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에너지공단은 사내 학습 모임인 ‘KEA 아카데미’를 이용해 ‘스마트 빅보드’를 분석한 결과, 재난 안전과 연관된 다양한 정보를 동시에 수집하고 자동경보 알람을 통해 신속하게 위험상황을 전파하는 기능을 집중적으로 검토, 공단의 데이터분석 서비스 개선에 활용하기로 결정했다.

에너지공단은 지난 9월에 국립재난안전연구원을 방문하고 관련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스마트 빅보드’의 데이터 분석 및 재난안전정보 전파 방식을 집중적으로 검토했다. 에너지데이터분석센터의 서버로 수집되는 다량의 데이터를 단시간에 다각도로 분석이 용이하도록 시스템을 개선했다. 공단에 원격으로 연계된 건물별 사용자의 편익을 증대시키기 위해 에너지사용현황 및 추이를 알기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여러 단계로 나눠 실시간으로 SMS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도입했다.

데이터분석센터의 신규 건물에너지관리 서비스는 건물에너지 관리자가 시간대별, 일별, 월별, 연간 누적 에너지사용현황 및 에너지가 가장 많이 소비되는 설비 등을 쉽게 파악, 도입 전보다 건물에너지의 약 8% 정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김의경 에너지공단 건물수송에너지실 실장은 “정부3.0에 따른 우수사례 벤치마킹을 통해 공단의 건물에너지관리 서비스를 개선하게 된 계기가 됐다”라며 “앞으로도 관련 서비스 및 사용자의 만족도에 대한 꾸준한 모니터링을 통해 에너지데이터분석센터의 원격광역관리 서비스를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