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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신산업 해외진출 지원 인프라 강화

산업부, ‘에너지신산업 해외진출 실무협의회’ 개최

에너지신산업을 통한 새로운 먹거리 창출을 위해 국내 기업의 해외진출 지원 인프라를 강화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7일 한국기술센터에서 에너지신산업분야에서 우리기업의 해외진출에 필요한 실무지원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한 ‘제1차 에너지신산업 해외진출 실무협의회’를 가졌다.

이는 지난달 발표한 ‘2030 에너지신산업 확산전략’에 포함된 에너지신산업 해외진출의 체계적 지원방안을 찾기 위한 자리로 산업부 에너지신산업정책단장 및 민간전문가, 유관기관 등 여러 관계자가 참석하고 현안을 공유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산업부의 ‘에너지신산업 해외진출 지원방안’ △GCF의 ‘GCF를 활용한 에너지신산업 해외진출 참여방안’ △LG CNS, 한전의 ‘에너지신산업 해외진출 추진 사례’ 등이 각각 주제발표 됐다. 

신기후체제 출범에 따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다양한 노력이 필요하며 에너지신산업은 국내 온실가스 감축뿐 아니라 새로운 수출 성장동력의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지만 현재 에너지신산업분야 국내 수출경쟁력은 선진국대비 기술, 후발 주자대비 가격경쟁력이 저조하다는 평가다. 

이에 따라 정부, 유관기관,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실무협의회를 통해 에너지신산업의 수출산업화를 위한 구체적인 지원방안을 발굴하고 추진하기로 했다.

참석한 전문가들은 세계시장 동향을 분석해 기업들에 제공하고 유망 중소기업을 발굴, 수출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해 우리기업의 수출 성공률 제고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데에 의견을 일치했다.

특히 수출 유망기업을 발굴해 타당성조사, 해외마케팅 및 국제기구 사업 수주를 위한 역량강화 지원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산업부는 ‘수출지원 자문단’을 구성해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초기 사업발굴부터 수출사업화까지 원스톱서비스를 실시하고 우리기업의 국제사업 수주를 지원하기 위해 에너지자립섬 등 국내 신산업 모델을 개도국 및 국제기구에 소개한다. 국내 융자자금을 에너지신산업분야 해외 프로젝트로 확대하는 방안 등을 검토해 수출을 적극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이번 실무협의회에서는 국내기업의 해외진출 추진사례와 녹색기후기금(GCF)를 활용한 해외진출 참여방안도 발표했다.

엘지 씨엔에스(LG CNS)에서는 인도네시아 정부와 추진 중인 ‘에너지자립섬’ 추진현황을 한국전력은 에콰도르를 대상으로 진행중인 '전기차 충전인프라 구축사업‘에 대해 발표했다. 녹색기후기금(GCF) 사무국은 에너지신산업 분야가 녹색기후기금사업으로 참여하기 위한 절차 및 방법에 대해 설명했다.

나승식 에너지신산업정책단장은 “내수시장을 통해 형성된 기업경쟁력을 바탕으로 에너지신산업 해외진출을 위한 지원인프라를 구축해 국내기업의 해외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