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3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더 뉴스

KCL, 몽골 건물에너지 표준 한류 만든다

시험인증 시스템 구축 및 인력연수 지원


몽골 내 건물에너지 관련 한국형 국가 표준제정 협력이 가속화되고 있어 국내 관련기업의 몽골 진출시 정부 인허가 및 등록이 수월해질 것으로 보인다.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 원장 김경식)은 몽골 에너지부 산하 에너지개발센터(EDC: Energy Development Center)와 국가 표준 및 인증 시스템 구축, 기술·인력 교류 등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고 밝혔다.
 
황교안 국무총리의 몽골 방문을 계기로 이뤄진 이번 협약은 2013년 9월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의 국제표준인프라협력사업(ISCP: International Standards infrastructure Cooperation Program)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건물에너지관련 전문 시험·인증기관인 KCL과 몽골 내 에너지정책 수립·평가 등의 주관기관인 EDC간 시험·인증 시스템 구축과 기술 협력을 통해 향후 국내 관련기업의 몽골 진출시 정부 인허가 및 등록이 수월해질 전망이다.
 
몽골은 정부 주도의 중장기 전력에너지 발전전략을 통한 건물에너지절감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국가로 이번 업무협력을 통해 한국의 선진화된 건물에너지 관련 표준체계 및 기술력 전파와 국내 기업의 현지진출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경식 KCL 원장은 “우리의 건물에너지 관련 국가표준 및 시험·인증시스템을 몽골에 보급해 현지의 척박한 한냉 건조기후 조건에 적합한 저에너지와 제로에너지하우스 소재부품 등 관련 기업의 R&D 및 수출 지원을 위한 창구 역할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KCL은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의 시험·인증 관련 유관기관으로 지난 50여년 동안 축적해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내 건설·생활·환경·에너지분야 제품과 기술의 시험·인증을 담당하고 있다. 2012년 몽골 자원봉사활동을 계기로 건설도시개발부 및 에너지부 공무원 대상 기술연수 등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