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2H 개발 선도기관] 생산기술연구원

2022-07-17

제주 열에너지 수요처 적합…열공급 방안 연구 지속 수행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은 1989년 중소·중견기업 지원을 목적으로 설립된 정부출연 연구기관으로 생산기술 개발 및 실용화 지원을 통해 글로벌 중소·중견기업을 육성함으로써 국가산업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3개의 연구소(뿌리기술연구소, 융합기술연구소, 청정기술연구소)와 9본부(서남본부, 동남본부, 대경본부, 울산본부, 강원본부, 전북본부, 제주본부, 기획조정본부, 산업기술전략본부)로 구성돼 있다.

제주본부는 미래를 위한 고부가가치 청정생태자원 기술의 싱크탱크로서 Carbon Free Island 구현을 위한 기술개발 및 산업 기반 마련에 힘쓰고 지역자립형 생산지원 체계 구축을 통해 제주지역 중소기업의 연구개발 생산성 향상 및 지역산업구조 고도화를 지원하고 있다.

축열기술 핵심기술력 보유
P2H의 핵심기술 중 하나는 잉여전력을 열에너지로 변환해 저장하는 것이다. 생산기술연구원은 고효율 열생산 및 저장기술에 대한 연구와 고밀도 축열 시스템 등을 활용하기 위해 제주지역 열에너지 수요처에 적합한 열공급 방안에 대한 연구를 지속적으로 수행했다.

생산기술연구원의 관계자는 “우리 연구원이 보유하고 있는 고밀도 축열시스템과 활용방안에 대한 기술을 P2H사업에 접목해 제주지역의 현안문제인 출력제한에 대응하는 섹터커플링 시범사업 및 R&D사업으로 진행되는 최초의 사업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P2H 과제에 참여하는 생산기술연구원(연구책임자 오승진)은 열화학식 축열소재 및 축열기술에 대한 연구를 바탕으로 이를 활용한 핵심부품 및 시스템 구성에 대한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이를 최적화하기 위한 부하 분석, 제어·계측장치 설계방법에 대한 논문, 특허 등의 실적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 이번 과제에서는 핵심기술인 출력제한 대응용 고밀도 열저장시스템을 개발하고 이를 통한 P2H 기술 실증 연구 및 실증 데이터 분석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출력제한 대응용 고밀도 열저장시스템 및 P2H 최적화 기술, 열공급기술 등에 관한 우수한 연구개발 성과를 기대하고 있으며 제주지역 다양한 사이트(병원, 농업기술센터, 수영장, 리조트 등)의 실증을 통해 특성에 따른 최적 운용방법 및 잉여 재생에너지 전력을 통한 에너지비용 절감 방안을 도출할 계획이다.

생산기술연구원의 관계자는 “궁극적으로 정부 및 제주도의 신재생에너지 보급 및 탄소중립에 기여하고 에너지신산업시장 창출에 따른 제주지역 중소·중견기업의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라며 “이번 과제의 성공적인 수행을 통해 P2H의 보급 활성화에 지원하는 한편 생산기술연구원에서 보유하고 있는 기술력을 제주지역 중소·중견기업에 지원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고자 한다”고 밝혔다.

강은철 기자 eckang@kharn.kr
저작권자 2015.10.01 ⓒ Khar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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