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가 추진하는 ‘혁신도시 시즌2’ 사업에 따라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 ‘빛가람’에 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 종합지원센터가 들어선다.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는 전남 나주시 금천·산포면일대에 조성된 곳으로 지자체는 이곳에 이전한 한국전력 등 에너지관련 공공기관과 연계해 혁신도시 내 에너지신산업 기업유치와 산업활동 기반마련을 위한 종합지원센터 설립을 추진한다.

지자체는 이번 사업에 따라 3년간 30개기업 입주, 257명 고용유발 등 지역발전의 기대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국토부가 지난해 10월 수립한 ‘혁신도시 종합발전계획’에 따라 우수사업으로 선정되기도 해 기획비 1억원을 지원받는다.

혁신도시 종합발전계획은 혁신도시를 지역성장거점으로 본격 육성하기 위한 혁신도시 시즌2를 구체화하는 계획으로 2022년까지 혁신도시별 특화산업 육성, 정주여건 개선, 원도심 상생발전을 위한 맞춤형 발전과제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국토부는 사업 첫해인 올해 국토연구원을 중심으로 시·도 및 외부전문가 의견을 수렴해 평가지침을 마련했으며 지자체 설명회, 공모, 발표평가 등을 거쳐 우수사업 총 3건을 최정 선정했다. 선정된 사업은 △광주·전남 에너지신산업 융복합단지 종합지원센터를 비롯해 △전북 기지제 생태공원 조성 △울산 혁신도시 대표도서관 건립 등이다.

광주·전남은 이번 혁신도시의 지역발전 효과를 실현하기 위해 전문연구기관의 도움을 받아 지역 내 관련산업 유치 여건 등을 분석하고 기업성장단계별 활동을 종합지원하는 센터구축 및 운영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며 이번 기획을 바탕으로 올 하반기 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 지정(산업통상자원부)도 신청할 예정이다.

주현종 국토부 혁신도시발전추진단 부단장은 “지난해 수립한 종합발전계획이 가시화된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기획비 지원을 지속 확대해나갈 계획”이라며 “향후 혁신도시별 사업 추진실적을 지속 점검하고 컨설팅을 지원하는 등 혁신도시 시즌2를 더욱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