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 한국감정원(원장 김학규), 대한건설협회는 지난 27일 와 함께 기존의 4개 온실가스 목표관리업체(삼성물산㈜, 현대건설㈜, GS건설㈜, ㈜대우건설) 및 주요 건설사들과 2020년 온실가스‧에너지 감축목표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은 온실가스 감축 및 친환경 건설현장 구현을 위해 추진됐다. 기존 관리업체인 4개 건설사뿐만 아니라 HDC현대산업개발㈜, 코오롱글로벌㈜, ㈜한라 3개 비관리업체도 참여해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을 위한 민‧관‧공 협력체계를 마련했다.

이날 온실가스 목표관리업체인 삼성물산㈜, 현대건설㈜, GS건설㈜, ㈜대우건설 등 4개 건설사는 2020년 2만2,535tCO2를 감축키로 확정했다. HDC현대산업개발, 코오롱글로벌, 한라 등 자발적 참여 3개사도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을 위해 건설업부문을 선도해 지속적인 역할을 수행키로 했다.

김학규 감정원장은 “건설업 온실가스 감축협의체는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 및 부동산 공급과정에서 사회적 가치 실현의 유용한 수단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토부와 함께 건설사와 협력해 국가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토록 업무 대행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온실가스‧에너지 목표관리제는 ‘저탄소 녹색성장 기본법’에 의거 온실가스 감축 및 에너지절약 목표를 설정하고 관리하기 위한 제도로 건설업 부문은 국토부가 관장하며 감정원은 지난 2016년 국토교통부로부터 ‘건설업 온실가스‧에너지 목표관리제 업무 대행기관’으로 지정받고 2017년부터 관련업무를 시작했다.

건설업부문은 건물과 건설현장 등에서 전기, 가스 및 기타연료 등의 사용을 통해 온실가스가 배출되며 감정원이 온실가스 배출량 조사 및 데이터 분석업무를 수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