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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 일자리 로드맵 ‘업그레이드’

국토부, 관련분야 13만개 일자리 창출비전 제시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지난 1일 성균관대 새천년홀에서 취업준비생, 구직자, 학생들을 만나 국토교통 일자리의 새로운 비전과 방향에 대해 대화와 소통을 나누는 ‘국토교통 일자리 비전콘서트’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좋은 일자리, 행복한 미래’를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비전콘서트에서는 김현미 장관이 지난해 5월 발표한 ‘국토교통 일자리 로드맵’을 보완한 ‘국토교통 일자리 로드맵 2.0’을 소개했으며 토크콘서트, 국토교통 공공기관 20년 채용계획 등을 공개하는 채용설명회, 취업 선배와의 대화 등 구직자를 위한 프로그램들이 함께 진행됐다.


국토부는 지난해 5월 ‘국토교통 일자리 로드맵’ 이후 발표된 일자리 관련 정책·사업과 변화된 경제·고용 여건 등을 반영해 일자리 정책 비전을 구체화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국토교통 일자리 로드맵 2.0은 경제활력 제고를 통한 고용선순환, 7대 혁신기술 등 신산업 육성, 산업 혁신, 안전일자리, 창업·구직자 지원 등 5대 추진 방향으로 구성됐다. 기존 로드맵 1.0에 비해  2022년까지 일자리 목표는 3만9,000개, 교육·훈련 목표는 2만5,000개 추가됐다.


먼저 국토부는 경제활력 제고를 통한 고용 선순환 구조를 마련한다. △지역발전투자협약 체결·지원(2019년 11개 시범사업) △캠퍼스 혁신파크 조성(2019년 3곳 선정) 등 지역투자 확대를 통한 고용 창출을 유도할 방침이다.


화성 테마파크, GBC 등 대규모 프로젝트 추진을 지원하고 중앙도시위원회·수도권정비위원회 등의 심의주기를 단축하는 한편 LH투자절차 간소화 등을 통해 대기하고 있는 투자를 조기에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청년인턴십, 어울림센터 및 상생협력상가 등 도시재생을 통한 지역일자리 창출과 함께 혁신도시 내 기업유치 및 정주여건 마련을 통해 일자리 창출을 추진한다.


7대 혁신기술 등을 통한 신산업 핵심인재 육성에도 나설 방침이다. 혁신성장 및 미래 핵심기술 확보를 위해 △국토교통 R&D 강화 △혁신펀드 도입을 통한 우수 신기술 사업화 지원을 추진한다. 혁신펀드는 민간 VC 등과 매칭해 2020년까지 100억원의 정부예산이 투입돼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스마트 건설기술 현장 적용, 수소경제 활성화(시범도시 지정·충전소 확충), 스마트시티를 통한 신기술분야 창업지원 등 7대 혁신기술 인재를 양성한다. 7대 혁신기술은 △스마트건설 △수소경제 △스마트시티 △드론 △자율주행차 △제로에너지건축 △데이터경제 등이다.


이와 함께 산업 혁신을 통한 일자리의 질 개선 및 고용 창출에도 나선다. △표준시장단가 현실화 △공기산정기준 법제화 등 공정 공사환경 조성을 비롯해 △적정임금제 도입 △불법취업 외국인 차단 등 건설산업 일자리 혁신을 추진할 계획이다.


주 52시간 근무시간 도입 등 노선버스의 공공성·안전성을 강화하는 한편 택시종사자 월급제 시행, 규제혁신형 플랫폼 택시 등을 통해 택시종사자의 처우개선도 추진한다.




김현미 장관은 “모든 국토교통 정책을 일자리 관점에서 추진하겠다”라며 “국토교통 일자리가 청년들이 자신의 미래를 꿈꿀 수 있는 좋은 일자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