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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E전환 적극 동참 ‘대통령표창’

에너지대상 수상…전국 신재생발전량 20% 차지


전국 최초로 햇살에너지농사 정책, 다목적 태양열시스템 보급 등 도민 중심의 에너지정책을 적극 발굴하고  전국 신재생에너지 발전량의 20%를 차지할 정도로 국가 에너지전환 정책에 적극 동참하고 경상북도가 지난 11월12일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한국 에너지대상’에서 단체부문 대통령표창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경북도는 산업‧수송‧건물‧공공을 포함한 에너지소비주체별 수요관리 및 버려지는 열원 및 폐열을 이용한 에너지이용 효율향상 정책을 수립, 시행해 에너지절감 및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친서민 생활에너지 복지사업 및 전기안전점검, 가스시설개선 등 도민이 행복한 에너지 복지사회 실현에 노력하고 있다. 

특히 전국 최초 햇살에너지농사 정책, 다목적 태양열시스템 보급 등 도민 중심의 에너지정책을 적극 발굴해 추진하고 에너지 전문인력 및 미래 에너지 인재양성 노력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가 에너지 전환 정책에 발맞춰 재생에너지 발전비율 목표 조기달성을 위해 신재생에너지 보급 정책을 수립하고 주택‧건물‧융복합 지원 등 다양한 국가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으며 경북도의 재생에너지 발전량이 연간 9,324GW로 전국 발전량의 20%를 차지할 만큼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소규모 농어촌 태양광발전사업 확대를 위한 원스톱 지원사업, 지역 에너지기업 해외진출 지원을 위한 신재생에너지 해외수출모델 개발 사업, 대규모 신재생에너지 발전단지 개발을 위한 해상풍력발전단지 개발사업 등을 통해 정부의 재생에너지 확대 정책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주민 중심 에너지정책 수립 

경북도의 관계자는 “저탄소 녹색성장 및 기후변화 대응에 공공기관으로서의 역할이 중요함을 인식하고 에너지이용효율 향상을 통해 에너지 저소비 구조로의 혁신을 이루기 위해 지난 2008년부터 도비 자체사업으로 공공기관을 비롯한 사회복지시설 등에 대한 에너지절약사업을 선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라며 “30% 이상의 에너지절감 및 온실가스 감축 효과와 함께 공공기관 LED조명 보급률 88%를 달성했다”고 성과를 설명했다. 
 
또한 경북도와 한국전력공사는 에너지효율향상을 위한 업무협약을 통해 복지시설 냉난방기 교체사업을 추진 중에 있으며 승강기 회생제동장치 설치 지원 등 다양한 에너지절감사업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기피 혐오시설의 폐자원 재활용을 이용한 에너지생산, 문화관광 등 수익모델을 가미한 자원 재순환 활성화 사업으로 2015년부터 친환경에너지타운 조성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기초생활수급자, 소년소녀가장, 독거노인 등 사회적 소외계층의 에너지복지 실현을 위해 노후된 전기 및 가스시설을 무료로 점검, 교체해주는 친서민생활에너지 복지사업(642가구)과 전기안전점검(200개소), 취약계층 에너지복지사업(3만2,442개소), 가스시설개선(1만77가구), LPG소형저장탱크 보급사업(12개 마을) 등 다양한 복지사업을 추진해 전기료 및 난방비 부담을 줄이고 안전사고 예방과 쾌적한 생활환경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  

국가 에너지전환 정책을 뒷받침하고 지역특성을 고려한 주민 중심의 에너지 사회구현을 위해 다양한 정책개발 및 특화사업 발굴 등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2015년 전국 최초로 ’햇살에너지농사‘ 정책을 수립해 농어업인을 대상으로 신재생에너지 설치비 저금리 융자 지원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현재까지 186개소에 277억원을 지원해농어촌지역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촉진하고 있으며 농어업인의 농외소득 창출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또한 초‧중등‧대학생을 대상으로 2014년부터 ‘에너지 정책아카데미’, ‘에너지 가족캠프’, ‘에너지 투모로우’ 등 다양한 체험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1,883명의 미래 에너지 인재를 양성했으며 대학과 기업이 연계한 에너지 전문인력 양성사업을 통해 73개 기업 765명의 에너지기술혁신 인재를 배출했다. 

경북도는 2008년부터 국제 행사로 ‘월드그린에너지 포럼’과 국내 행사인 ‘동해안 에너지클러스터 활성화 포럼’을 격년제로 실시하고 있으며 국내외 에너지 전문가 초청으로 글로벌 에너지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정책진단과 개발로 새로운 비전 및 발전방향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고 있다.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추진   
정부는 재생에너지 3020 이행계획(2017년 12월)과 제3차 에너지기본계획(2019년 6월)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경북도에서도 재생에너지 확대 정책에 발맞춰 2040년까지 재생에너지 발전비율 30% 이상 달성을 이루기 위해 신재생에너지 보급 정책을 수립하고 지원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17년 기준 경북도의 신재생에너지 발전량이 9,324GWh로 전국 발전량의 20%를 차지하고 있을 만큼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산에 큰 몫을 하고 있다. 공공부문은 1998년부터 시작해 현재까지 2,694억원을 투입해 재생에너지 35MW를 보급했다. 민간부문은 2001년부터 2조1,555억원의 민간투자가 이뤄져 태양광 및 풍력발전 1,192MW가 가동 중에 있다. 사업을 준비 중인 것만 설비용량으로 6,794MW나 되기 때문에 재생에너지 목표 조기달성에 좋은 성과를 보이고 있다.

또한 지자체 주도의 주민참여형 사업으로 ‘100MW급 해상풍력발전단지 개발사업’을 추진 중에 있으며 경북도가 자체 개발한 태양열농산물건조기를 태양열보급사업과 연계하여 마을회관 및 경로당 등에 보급하는 다목적태양열시스템 보급사업을 전국 최초로 시행해 전기료 및 난방비 절감에 큰 효과를 보고 있다.

특히 경북도는 소규모 태양광발전사업을 희망하는 농어업인을 대상으로 행정절차, 자금지원 등 컨설팅 지원을 통해 보다 쉽게 태양광발전사업을 할 수 있도록 원스톱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신재생에너지 해외수출 모델 개발 및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정책을 수립해 지원하고 있으며 현재는 몽골 울란바타르시와 에너지자립마을 조성을 위한 공동협력 사업을 추진, 지역에너지기업의 해외 진출의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