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분기(7~9월) 건설공사 계약액이 전년 동기 대비 0.5% 증가한 46조9,000억원을 기록했다.
공공공사 계약액은 토목과 건축이 모두 증가한 8조9,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2% 증가했고 민간부문은 지난해 발생한 대규모 화력발전소의 영향으로 2.7% 감소한 38조1,000억원을 기록했다.
토목(산업설비, 조경 포함)분야의 계약액은 전년 동기 대비 0.3% 감소한 10조원을 기록했다. 이는 44% 감소한 산업설비에 따른 것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발생한 대규모 화력발전소의 기저효과로 분석된다.
건축분야는 아파트 등 주거용은 감소했고 상업용과 관공서건축 등이 증가하며 전년 동기 대비 0.7% 증가한 37조원을 기록했다.
기업 순위별 계약액은 하위권기업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상위 1~50위기업이 17조7,000억원(2.5% 감소), 51~100위 기업이 2조3,000억원(23.5% 감소), 101~300위기업 4조원(7.7% 증가), 301~1,000위 기업 4조원(13.7% 증가), 그 외 기업이 18조9,000억원(3.5% 증가)을 기록했다.
지역별 건설공사 계약액기준으로 보면 수도권 집중현상이 나타났다. 수도권이 26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2% 증가했고 비수도권은 20조9,000억원으로 15.9% 감소했다. 수도권 소재 기업은 28조5,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8% 증가했고 비수도권 소재 기업은 18조4,000억원으로 13.9% 감소했다.
건설공사 계약 통계에 관한 자세한 자료는 국토교통 통계누리집(stat.molit.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