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벤트(Eurovent)가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지속적인 환기가 감염확산 방지에 효과적이라고 밝혔다.
유로벤트는 관계 당국의 기계환기시스템 운영가이드가 없는 상황에서 코로나19 환기지침(Ventilation Guidance)을 지난 10일 배포했다.
유로벤트의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19바이러스는 감염자가 기침, 재채기, 대화를 할 때 공기중에 노출된 비말에 의해 확산된다”라며 “폭넓게 인용되고 있는 존스홉킨스대(Johns Hopkins University)의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정보에 따르면 비말은 일반적으로 부유하지 않고 지표면이나 근처에 있는 다른 물체의 표면에 떨어지기 때문에 사회적·물리적 거리두기가 감염확산에 효과적일 수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 코로나바이러스가 환기나 공조시스템에 의해 확산될 수 있다는 증거가 후속발표된 적은 없다”라며 “코로나19를 비롯한 다양한 바이러스를 함유할 수 있는 작은 공기매개 비말들의 농도를 가능한한 낮게 유지해야 하며 적절한 기계환기시스템의 운영을 통해 이를 효과적으로 달성할 수 있다”고 밝혔다.
유로벤트는 관련 위생기준과 지침에 따라 적절한 환기시스템을 운영하고 유지하는 것을 추천하고 있다.
이번 환기지침은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중 환기관련 유의사항으로 △외기도입 비율 향상 △환기율 향상 △환기시스템 운영시간 확장 △환기시스템 제조사 지침대로 설정·운영되는지 확인 △가능한 한 실내습도 30% 이상 유지 등 내용을 담고 있다.
유로벤트는 향후에도 코로나19에 대한 신뢰성 높은 정보가 밝혀지면 지침을 보완할 계획이다. 유로벤트 코로나19 지침은 홈페이지(eurovent.eu)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이와 관련해 기존 공기필터, 공조기, 위생기준 등을 참조할 수 있다.
목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