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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L·지엔원E, 온배수 활용방안 용역 진행

남동발전 삼천포발전본부, 육상양식 활용방안 용역발주


일반적으로 화력발전소의 발전효율은 약 40%로 나머지 60%는 온배수폐열 2/3, 배출가스열 1/3로 발생한다. 

남동발전 삼천포발전본부의 경우 연간 온배수 배출량은 약 30억톤에 달하며 이에 따른 온배수열량 및 가용열량은 각각 1,940만Gcal/yr, 680만Gcal/yr로 조사됐다.

발전소에서 배출되는 온배수의 온도는 일반 해수보다 약 5~7℃ 정도 높아 해수보다는 활용가능성이 높으나 수산양식이나 온실에 직접 적용할 수 있는 고급에너지원은 아니다. 이에 따라 온배수를 수산양식 및 온실분야에 적용하기 위해서는 온배수열을 히트펌프와 같은 열공급설비를 적용해 사용해야 한다. 

남동발전 삼천포화력발전소 부지 내 회처리장에 친환경에너지타운을 조성해 농업, 수산업 및 관광산업 등 활성화를 통해 지역발전을 도모하는 동시에 REC를 확보하는 최종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미활용에너지인 발전소 온배수열 활용은 수산양식분야로 선정했다.

이를 위해 남동발전 삼천포발전본부는 ‘스마트 육상양식 열공급설비 타당성조사 용역’을 발주했으며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과 지엔원에너지 컨소시움이 경쟁사를 제치고 수주했다.



남동발전 삼천포본부의 관계자는 “이번 용역은 스마트 육상양식 조성사업의 열공급설비 설계 기초자료 마련을 위한 것”이라며 “열공급설비 에너지용량 분석 및 최적 설계방안 제시 등의 타당성조사 업무를 수행해 열공급사업의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해 진행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용역은 스마트 육상양식 열공급설비로 제한되며 열공급설비 에너지 용량분석을 위해 △양식방식·계절별 에너지 사용량 분석 및 열공급설비 적정 용량산정 △열공급설비 기초자료 조사 등이 진행된다. 

이를 바탕으로 최적 구성방안 구성을 위해 신재생공급인증서(REC) 판매단가 방식와 탄소배출권 거래제도 판매단가 방식 중 온배수 활용 시 최적 경제성 확보 방안을 마련하고 히트펌프 활용 방식과 보조증기 활용 방식 등 열공급방식에 다른 경제성 검토도 진행한다.  


또한 △농어촌공사 기본설계 검토 및 기술자문 △회처리장 부지 이용 및 환경영향평가 검토 △불가항력적인 사유로 열공급 불가시 대책방안 등도 용역에 포함됐다. 

한편 남동발전 삼천포발전본부와 용역을 수주한 KTL, 지엔원에너지는 오는 5월7일 삼천포발전본부에서 착수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