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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관리시공協, 3월 폭설피해 자원봉사

강릉지역서 농작물재배 하우스시설 20동 해체


지난 3월 초 강원 영동지역에 갑자기 내린 폭설로 고속도로에 수백여대의 차량이 고립되는 등 자연재해가 발생했다. 물기를 머금어 무거운 습설로 인해 농작물재배용 시설하우스 파이프가 하중을 견뎌내지 못하고 주저앉는 등 강원도내 15개 시·군 122만여m²에서 100억여원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피해시설 중 농가시설물은 비닐하우스가 57ha로 가장 많았으며 인삼재배시설 47ha, 과수원 6ha 등 총 122ha 규모의 피해를 입었다.

이번 폭설피해 발생지역인 강릉시로부터 피해복구 지원요청을 받은 국가재난 구조지원전문기관인 한국열관리시공협회(회장 유정범)는 지난 18일 복구인력 지원차량 70여대와 산소절단기, 파이프컷터기, 핸드그라인더, 유압절단기 등 전문장비를 갖춘 250여명의 전문인력이 참여해 폭설로 주저앉은 농작물재배용 비닐하우스 20동을 해체했다. 이를 통해 농사철을 앞둔 농민들이 빠른 시일 내 피해시설을 원상 복구해 농사철을 맞이할 수 있도록 해줬다.

유정범 회장은 “갑자기 발생한 폭설피해로 주저앉은 피해시설을 해체하려면 전문적인 장비와 기술인력의 도움이 절실한 시기에 각지에서 이른 아침부터 서둘러 이곳까지 기꺼이 오셔서 지원해 준 피해복구 참여 회원사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김한근 강릉시장은 피해지역 주민들을 위해 이날 봉사활동에 참여한 회원사들에게 피해지역 주민들의 감사의 마음을 담아 격려해 줬다. 



그동안 열관리시공협회는 최장기간 내린 장마로 기록된 2020년 집중호우 피해지역인 강원도 철원, 전남구례, 곡성과 경남합천에서 2019년도에는 태풍 미탁으로 침수된 경북 울진, 강원동해, 삼척, 강릉일대에서 2018년도에는 태풍 콩레이로 침수된 경북 영덕에서 2016년도에는 강원도 강풍피해지역에서 난방 및 가스사용설비와 피해시설 전문복구장비를 갖춘 전문기술인력을 투입, 지원해 국가재난구조지원 전문기관으로서 재난피해복구에 솔선수범함으로서 맡은바 역할에 최선을 다했다.

열관리시공협회의 관계자는 “국가재난피해발생 시 산소절단기, 파이프컷터기, 핸드그라인더, 유압절단기, 콤프레셔, 히팅 건 등 전문장비와 숙련된 전문기술인력을 활용한  재난피해복구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